직장생활을 하며 아이 교육시키기
Q: 저는 강북에서 살다가 이사온지 거의 세달째인 강남엄마들틈에서 겉돌고 있는 중1.초1엄마에요. 집팔고 애들 학교문제로 과감하게 이사온 직장엄마에요.
책을 읽고 머리카락이 쭈뼛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 대단하구나. 좋은직장 관두고 애들 교욱에 올인하신 소희님을 보고 저도 직장을 다녀야할지 말지 무지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제가 하는일은 학습지 교사 특성상 너무 늦게 끝나고 출퇴근시간도 너무많이걸려서 집에오면 막내는 자는얼굴만 봐요. 지금 시점에서 그만둘려고하니 금전적인 문제도 걸려있고요.사실 제가사는 동네는 전에 살던데보다 학원비등등 좀 많이 들거든요.
소희님도 그런 고민안하신건 아니겠지요? 조언부탁드릴게요.
책읽고 나서 애봐주는 친정엄마한테 직장을 관두고 애들 봐야겠다하니까 친정엄마 하시는말" 그것도 다 돈이 있어야된다"고 하셔서 지금 제처지가 너무 한심스러워요.
소희님 요즘 너무 고민에 싸여서 잠이 안옵니다 .직장다녀서 아는 이웃도 없고
조언부탁드려요 책 너무 잘 읽었어요.
A: 우선 교육 환경이 바뀌게 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하실 듯 싶군요.
그리고 다니는 학습지 담당 영역을 집 가까운 곳을 옮기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아이 모두 1학년이라 엄마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하고 아이들이 계획표대로 잘 생활하는지 수시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집근처로 담당 구역을 옮기면 회원 엄마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담당 구역을 옮기기 전까지는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다니는 학원을 통해서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집근처 문화시설을 이용하며 엄마들과 친해지시면 어떨까요?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과 모임을 가지세요. 학부모회나 어머니회, 때에 따라서는 녹색어머니회 모임에 가입하셔도 좋을 듯 싶네요.
학습지 선생님은 담당 회원 수를 조절하실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그만두시기 보다 교육 환경에 안정이 될 때까지 일의 양을 좀 줄이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