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스크랩] 영풍문고 종로점 강연회(2007년 2월 10일 오후 1시)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3. 8. 10:53

아, 2시도 사람 모으기 어렸웠는데

오후 1시라니... 그것도 놀토의 1시라니....

 

사실 처음 영풍문고 종로점 강연회의 확정 시간을 듣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답니다.

더구나 거기가 어딥니까

주택가하고는 천리만리 떨어진 종로 한복판...

과연 우리 책의 독자들이 토요일 1시에 거기까지 오려나,

참 걱정이 많았답니다.

 

<종로 영풍문고 앞에 걸렸던 홍보 플래카드>

 

 

12시쯤 현장에 도착해 강연장소를 보는 순간에도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

강연장이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로

기획전시였던 여성작품전인가가 그대로 있었던 것입니다.

 

부랴부랴 마련해간 강연내용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우리집 꼬마-마침 놀토라 초딩 4학년인 딸래미가 엄마 일터에 따라나섰더랬습니다-까지 동원해

전단지를 돌렸지요. 어린이코너에 아이들 손잡고 나온 엄마아빠가 주 타겟이었습니다.

 

결국 시간을 돌아왔고,

강연장에 내려가본 저는 아연실색했습니다 .

달랑 대여섯 분이 앉아 계셨던 것입니다 .ㅇ

이럴수가...

결국 강연 시작을 10분 정도 늦추기로 하고 좀더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10분 후 강연을 시작할 때는 열다섯 분 정도가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

그리고 시간이 흐를 수록 늦게나마 강연을 듣겠노라, 찾아주신 분들이 점점 늘어

강연 시작 20분쯤 지나자 강연장의 의자가 꽉 차더군요.

 

순간, 저는 생각했습니다.

맞아, 이것이 우리 <강남엄마>책의 저력이야...

정말도 강연을 듣고 싶어하는 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엄마아빠가 함께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북세미나 외에 가장 많은 아빠들이 참석해주신 강연이었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우리 엄마아빠의 열성, 내일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동력이 될 것입니다.

 

 





엄마를 따라온 우리집 꼬마아가씨.

강연 전에는 열심히 전단지를 돌리더니

강연을 시작하자 강연장 한 구석에서 저렇게 독서삼매경에 빠졌네요.

이 꼬마아가씨는 이 강연을 벌써 두번째 듣는 거거든요.

처음 들을 때는 얼마나 열심히 메모를 했던지 모두 감동 먹었더랬습니다.


 

 

출처 : 상상하우스
글쓴이 : 솔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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