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남엄마>분당 교보문고에서 강연했어요!!
3월에는 주말마다 교보문고 각 지점에서 <강남엄마> 김소희 씨의
저자강연회가 잡혀 있답니다.
그래서 울 집 아가들과 주말에도 못놀아준답니다. ㅋㅋ
그래도 강연회에 오시는 독자분들을 만나뵙는 재미도 쏠쏠하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지난 3월 10일 오후 2시에는 교보문고 분당점 문화공간 <티움>에서 강연회를 했지요.
그런데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그날 날씨,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독자분들이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막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인 1시쯤 비바람이 말도 못하게 불었지요.
오 마이 갓, 안그대로 교보문고 분당점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독자들이 많이 오시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여기에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으니...
그야말로 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교보문고에 들어서서 점검을 해보니
홍보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데다
-물론 교보 쪽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런지 어딘지 허술해 보였습니다-
책도 몇 권 없더군요.
아마 담당자들이 주문을 하는 걸 잊은 것 같아요.
게다가 날씨 땜에 우리의 김소희 씨가 10분이나 지각을 하셨답니다.
이런 일, 절대 없었는데....
어쨋뜬 우여곡절 끝에 강연을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10여분이 자리를 지키셨는데,
시간이 지나면 20여 분 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장애가 있더군요.
문화공간 <티움>이 북카페 바로 옆에 자리 하고 있는데다
사방이 틔인 공간이다 보니 옆의 북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면서 탁탁거리는 소리 등이 다 내부로 들어오는 거였습니다.
후담이지만 김소희 씨는 강연에 집중을 하는 데 방해를 받으셨다더군요.
그래도 우리 강연의 특징-일단 강연에 오신 분들은
참으로 열성적으로 강연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이날도 아빠나 엄마나 하나하나 적어가며 강연을 들으시는 모습에
우리 모두는 감동 받았답니다.
앞으로도 김소희 씨의 강연은 쭉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 몇 장,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