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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5. 27. 11:07
  • 국가가 보증하는 기관서 수준 높은 교육받아
  • 메리제인 리디코트 주한 호주 대사관 교육 과학 참사관
    입력 : 2007.05.13 23:06
    • 호주에서 공부하고 싶다면 우선 ‘왜 호주에서 공부하고 싶은가?’부터 고민해야 한다. 유학의 목표를 확실히 한 후 자신이 호주에서 어떤 걸 얻어갈 수 있는지,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학생 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

      유학원 또는 지인의 말만 믿고 별도의 자료 수집 없이 호주에 가지 말라. 불이익을 당하기 쉽다. 현지 정부가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봐야 한다.

    • ▲/호주대사관 제공

    • 호주의 가장 큰 장점은 유능하고 경험 많은 영어강사가 많다는 것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반 세기 동안 수백만 명의 이민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왔으며, 최근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호주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 호주는 국가 영어 교육 인증제(NEAS·National ELICOS Accreditation Scheme)를 갖춘 유일한 나라로 3개월 이상 영어수업을 제공하는 모든 교육기관은 이 제도하에서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공부하는 기관에 ‘NEAS’표시가 붙어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호주의 사회 분위기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호주는 개방된 사회로 토론이 활성화 돼있고 질문이 오고 가는 것을 좋아한다. 호주에 오기 전에 호주의 이런 분위기를 익히고, 스스로 활발한 토론을 이끌 수 있도록 공부를 해두는 게 좋다.

    • ▲/호주대사관 제공

    • 호주에서 공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관광비자로 여행을 하면서 3개월 어학 연수를 받거나, 학생비자로 긴 시간 동안 유학할 수 있다. 호주는 학생비자를 받고 공부할 경우 학비와 복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학생들은 연 300달러의 저렴한 액수로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주당 20시간까지 일하고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만약 학생이 18세 미만일 경우 호주 내에서 공식적인 보호자를 둬야 한다. 호주는 이런 경우를 위해 ‘동반비자(guardian visas)’를 발급하고 있다. 이 비자를 발급받은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지내며 최대 3개월까지 현지에서 공부할 수 있다. 단, 취업은 할 수 없다.


    • 호주에서 지내는 동안의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평균 1년 생활비로는 1만2000~1만5000 호주달러(900만~1200만원)정도다. 자녀와 함께 유학을 가는 경우라면 평균 생활비에 약 1.5배 더 든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학비는 조기 유학인 경우 공립학교 또는 사립학교의 진학여부에 따라 학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공립·사립을 포함해 약 7000~1만 8000달러(550만~1400만원)라고 보면 된다. 사립인 경우 학비가 더 비쌀 수 있다.

    • ▲메리제인 리디코트 주한 호주 대사관 교육 과학 참사관
    • 만약 호주에서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처음 도착한 몇 개월 동안은 영어 강의를 듣고 그후 정규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게 좋다. 호주는 대학 교육 역시 훌륭하다. 호주에는 약 40개의 대학이 있다. 작년 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발표한 ‘세계 유명 200개 대학 목록’에 따르면 호주 대학의 약 3분의 1이 최상 200개 대학 안에 들었다. 세계 최대 규모다. 뉴스위크지 역시 최근 세계 명문 100개 대학을 발표했는데, 7개의 호주 대학들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헬리코박터’로 잘 알려진 베리 마셜 박사 등 9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호주 출신이며, 대부분 호주에서 교육을 받고 연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