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님이 궁금해하시는 문제
친정나들이로 대구내려갔을 때..
그러니까 올해초가 되겠군요..
조카녀석에게서 걸려온 한통화의 전화가 이렇게 선생님과의 인연이 되었네요..
그때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참 내가 놓쳤던 부분이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해서 강의마치고 곧바로 서점에 가서 선생님께서 출간하신 책을 구매했죠...ㅎㅎ
그러곤 게으른 말이지만 정독을 못한채 시간을 보내다 요며칠전에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점이 많아서요
먼저..저는
큰아이 2학년과 작은아이 5섯살을 둔 자녀교육엔 왕 초보인 엄마입니다.ㅎㅎ
첫번째 질문사항은
학교에서도 간간히 한자를 배운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선생님께서 남기신 책내용엔 더 중요함이 언급되어 있더군요.(새삼 공감하는바...)
지금부터 학습지로 교육시키면 될까요?
A: 먼저 한자를 시작할 때에는 한자 급수시험(한글어문회) 8급 한자어 50자를 엄마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와 함께 공부하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스타일에 맞게 지도하는 법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50자는 이후에 부수가 되는 글자들입니다. 완벽하게 외워야 합니다.
성향별 교육 방법의 예는 '우먼타임스' 한자교육 편을 보시면 됩니다. 제 블로그 칼럼난에 있습니다.
한자급수시험 7급까지 따고 나서 학습지를 시키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단 한자 어휘만 달랑 따로 가르치는 학습지는 선택하지 마세요. 단어 외우기처럼 처음에는 아는 것 같다가 다 까먹기 십상입니다.
한자어는 '부수(뜻)'와 '음(소리)'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이에게 이 원리는 잘 설명해주고 게임하듯이 한자의 뜻과 소리를 알아맞추기하면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규칙적으로 계획 세울 수 있는 아이면 외우는 시간과 자수를 정해 놓고 해도 괜찮습니다. 모두 외울 기간을 정해두는 것이 유익합니다.
저는 한자급수인증시험을 통해서 아이에게 자심감을 주었습니다. 6급정도까지는 쉽게 딸 수 있으므로 아이와 열심히 연습하여 한자공부에 재미를 붙여주세요. 그 다음에는 한자 학습지를 시키면 됩니다.
두번째 질문 사항은
국어공부에 관련된 사항인데요..
선생님께서 강의때도 그러시고 책내용에도 그러시는데..
수록저작물 목록이라든가 용어해설 이런걸 어떻게 활용하라는 말씀인지?...
또 수록저작물 목록에 나와 있는 책은 구매를 하시란 말씀인지?..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서점에 가면 구할수 있는건지?..
A: 국어책에 수록된 책들은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읽으면 되는 책들입니다. 굳이 사실 필요는 없으며 도서관에서 빌려 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방학 때 서점에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앉아서 읽어도 됩니다.
그런데 품절된 책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최근에 교과서 수록 책 모음집이 나와 있습니다만 원본은 도서관에 있습니다. 특히 '국립'도서관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국립 도서관에는 품절된 책이 대부분 있습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한꺼번에 읽히기 보다 여러 번 나누어 읽는 것이 좋고 미리 그 책과 관련된 질문이 무엇인지 엄마가 교과서에서 찾아 보신다면 더 유익하겠지요. 하지만 답을 얘기해보라는 식의 지도는 정말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가 다시는 읽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차라리 읽히기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질문 사항은
영어공부 부분인데요..
어렸을때 선교원 다니면서 수업시간에 배운거 외에는 따로 시킨게 없구요..
학교 들어가서 것두 올해초 부터 방과 수업 시켰는데..것두 가다말다.많이 어려워 하며 힘들어하네요..이젠 아예 영어수업 안가고 싶다고 말할정도...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너무 많은 시간을 놓쳐버렸나 싶기도 하고 참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 답답한 마음이 크네요.
A: 아이가 영어수업을 싫어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셔야 합니다. 그 이유를 알아야 아이가 영어 공부를 하며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하며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꾸준히 공부 시킬 수 있는 곳에서 공부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왜 싫어하는지 제가 도움을 드리려면 아이의 영어수업 내용, 선생님이 원어민인지 한국인인지, 교재, 영어 실력 수준 등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방과후 영어 수업은 학우너으로 가는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좋지만 한창 놀고 싶은 아이에게는 짜증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은 놀러가는데 자신은 학교에 남아 공부해야 하는 신세이니... 괴롭겠지요? 아니면 학생수가 너무 많아 선생님이 일일이 관심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구요. 선생민의 관심에 들고 싶은 아이는 학생수가 많으면 수업에 재미가 없어집니다. 드러나려면 잘 해야 하는데 아직 그 실력은 안되니 재미가 없지요... 등등
자~ 우선 우리 집 귀염둥이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고민하시죠! 그리고 연락주세요.
많이 바쁘실텐데
조언남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단히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선생님 블로그에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가보고
하지만 어디서부터 읽어보고 질문사항은 어디에 남겨야할지 알수가 없어서
이케 메일로 남깁니다..
A: 그러구 보니 교감게시판이 없어졌네요.
자~ 상단에 '홈바로가기'를 클릭해보세요. '쪽지'가 보이시지요?
이걸 누르고 이야기를 써주세요. 그럼 저한테 바로 옵니다.
그리고 아무곳에나 댓글로 사연을 남겨 주세요. 제가 다 살펴보니 답장을 얻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공지사항에 저에게 연락하는 법에 대해 제가 소개해 두었는데요 한번 읽어 보시구요.
앞으로도 많은 상담을 신청할것 같은데..
그때 마다 상담자가 되어 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또 자녀교육의 선배로서 선생님의 조언이 제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항상 바쁘심 일과로 인해 행여 건강에 해가 되지안을까 염려가 되네요..
꼭 건강 챙기시면서 일하시고 또 선생님의 강의가 해답이 될 그현장을 향해 파이팅입니다...^^
p.s 여름 휴가를 이용해여 체험학습을 다녀 오고픈데 어디가 좋을까요?...
A: 이 부분은 제가 따로 시간을 내어 체험특집편을 실을 계획이랍니다.
아직 2학년이라 학습위주보다는 체험위주의 계획이 좋겠습니다. 사시는 지역을 얘기해주시면 제가 정리하여 알려드릴께요.
빨리 답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