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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엄마 따라잡기 덕분에 바빠지는 강남엄마?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7. 7. 13:18

최근에 <강남엄마 따라잡기>라는 드라마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습니다.

'강남엄마'라는 말 한마디에 들어있는 부정적 이미지가 어찌나 많은지 이 드라마를 보니 더욱 실감되었습니다.

 

1회에 드라마 내용 중 저자 강연 장면은 패러디한 것 같고 저자 대사가 문제가 있다며 이웃 분께서 방송국에 '명예훼손'이라고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흥분하셨습니다.

 

빙그레.. 제가 강남엄마의 대표도 아니고 제 얘기가 아니라고 하면 그만인 것을 사람들은 왜 이리 흥분하나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너무 과장된 내용 덕분에  불쌍해 보여서 인지 정말인지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인지 하루에 잡지사들의 인터뷰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나라의 교육문제이지 가쉽거리가 되는 강남 지역의 교육 극성에 여론을 몰고가는 분위기는 이제 진정되어야 합니다.

 

속초에 사는 아는 분 친구가 저희 동네로 이사온다고 합니다. 아이가 다닐 학원들을 알아보러 같이 다니느라 너무 힘드셨다고 하네요. 하지만 당사자인 엄마는 정말 열심이더라고 하시면서...

 

강남에 오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얘기해도 나라에서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않으니 사람들은 이러한 방법을 찾는 겁니다. 물론 아무나 오지는 않죠. 아이가 공부를 잘하거나 하고 싶어 하면 기회를 주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이사하는 것이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마다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우리 나라의 미래입니다. 아이 교육에 대한 열정....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 부모님들의 교육 열정에 항상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이 분들에게 바르게 교육 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알려드리고 아이들의 문제를 각급 학교에서 사교육기관처럼 개인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알려주면 하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가? 그리고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과서를 제발 좀 더 쉽고 자세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 과정에서 수업시간에 놓친 내용도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며 깨닫게 되는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공부는 묘해서 알아가면 더 깊이 빠져드는 것이지요. 공부의 재미를 아이들이 날게 도와주세요! 언제까지 학교나 사교육 기관에서 떠주는 것만 먹게 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