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부산 사직동 7세와 4세 어머니께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9. 2. 23:04

안녕하세요?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니 제가 이해하기 수월해 졌습니다.

 

Q: 잘 아시겠지만 오르다는 게임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잡아가고 문제 해결력을 키운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자 모양의 동그란 도형 여러개를 1/4,1/6,1/8분할하여 새로운 원을 만들며 분수의 개념을 익히기도 하구요.

A:  분수 개념은 더 나아가 면적을 구하는데 이용이 됩니다. 원을 잘게 잘라 이어 붙이면 사각형이 된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게 되거든요. 왜 원의 면적 공식이 그러한 지 이유를 알게 되는 거지요. 

 

주사위 2개를 이용하여 덧셈을 배우기도 하구,여러개의 숫자 카드 중 3장을 이용해 10을 만들어 가는데 이러한 것들을 게임을 통해 하더군요.게임을 통해 4명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데 일단은 흥미있어 하구 2그룹으로 나누어 하게되어 있어 팀원들끼리 의견일치나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알고 있습니다.

A: 이것은 가르기와 모으기로 1학년때 주로 많이 배우는 개념입니다. 카드를 2장 쓴다는 것만 다르지요. 카드 2장의 숫자를 이용해 10을 만들기를 배우며 더하기와 빼기를 연습합니다. 곶감꽤기 원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10개의 곶감을 두고 더했다 뺐다 하며 10진법의 개념을 확실하게 깨닫게 하자는 취지지요.   

 

그리고 집에서 따로 복습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A: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배우는 개념을 오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집에서 유사한 형태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영어는 듣기,말하기 단계를 지나 읽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선생님의 권유로 파닉스를 지난 겨울에 저와 한번 살펴 본 후 글자를 서툴지만 읽으려 하더군요.지금은 간단한  문장을 읽는 수준입니다.10월 수업 내용 중에 쓰기가 추가된다고 알고 있습니다.지금 쓰기는 그림 본뜨는 정도로만 보이던데 아직 따로 지도는 안하고 있습니다.영어 동화는 스토리 위주이고 그와 관련한 활동을 합니다.작은 책을 만들기도 하고 카드 그림 그리기 같은 활동을...

A: 제 생각에는 단계들이 영역별로 떨어져 교육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조했듯이 네 가지 영역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에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읽기를 배우면서 집에서 말하고 쓰고 듣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영어 동화와 관련된 활동 속에서도 가능한 통합 활동을 생각해 주세요.

 

미술은 8개월 되었구요.처음의 의도는 표현력도 키우고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동적인 활동을 기대했고 만들기 수업을 추가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수업이 성의 없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되려 그리기에 자신없어 하고 처음 미술할때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사람을 그릴때 팔을 그리지 않아 살펴본다 하셨는데 지금도 그대로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결정적으로 미술 시간이 신나고 즐거웠음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선생님 자체가 너무 얌전하신 것도 맘에 걸립니다.그래서 일단은 접고 동생과 할 수 있는 활동 미술(센타수업)을 학교 들어 가기전까지 하고 오르다가 끝나는 내년 9월쯤에 미술 수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A: 초등학교 미술교육의 내용에 대해 제 블로그 <칼럼>카데고리 '미술교육'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들기 수업은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그리기는 어떤 내용을 그리는지 아시는 것이 훨씬 구체적입니다.  원하시는 동적인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더 설명해주세요. 만들기를 동적인활동으로 생각하신다면 교과서 내용에 나오는 나머지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피아노는 5개월 되었고,선생님 말씀으로는 수업을 잘 따라 오고 있다 합니다.이론이 가장 빨리 마무리가 되고 연습은 성실히한다 하더군요.개인 레슨을 고려하는 이유는 횟수를 줄여도 수업료가 똑같기 때문에 매일 보내게 됩니다.주 5일중 3일은 오후6시30분 정도에 일과가 마무리 됨다

A: 선생님께 아이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여쭈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악보를 보며 치는지 첫 음을 눌러주면 치는지 혹은 눌러주지 않아도 치는지 등 말입니다. 아이가 박자와 음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지 치는 것을 들어보셔도 됩니다. 만약ㅇ 악보를 보지 않고 치는 아이라면 박자와 음이 가끔 틀리니 확인하기 쉽습니다. 시작할 때 습관을 파악하면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이유를 금방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