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잡기

프랑스에도 영어 교육 바람…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2. 9. 12:18

프랑스에도 영어 교육 바람…

영국인 교사 화상 강의 추진

프랑스 말에 대한 긍지가 대단한 프랑스의 초등학교에도 영어바람이 불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화상강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가 최근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2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의무화했고, 2007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 이상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하지만 영어회화 수업이 큰 효과를 내지 못하자 이 같은 새 교육안을 내놓았다.

새 수업방식에서 프랑스 어린이들은 영국인 교사의 강의에 화상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프랑스 교육부는 일단 4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한 후, 올해 안에 전국 1000여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