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울산 현대중공업 한마음회관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2. 27. 21:25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에는 아직 눈이 완전히 녹지도 않았어요.
울산에 내려 갈 비행기편을 놓칠까 걱정하여 거의 뜬 눈으로 지샜습니다. 공항버스 안에서도 잠깐 졸아 국제선에서 내릴 뻔까지 했어요. 후후~
한마음회관은 현재중공업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관입니다. 최근에 리모델링하여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지역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덕분일까요? 한마음회관을 들어서는데 만나는 분들마다 친근하게 인사 나누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한가족이 된 기분이었어요.
강연회를 준비하신 운영진 분들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울산 분들은 정이 많으신가봐요? 갈 때마다 느낀답니다.
강연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 진행되었고 2시 비행기 시간을 맞추느라 질문은 몇 분 밖에 받지 못했어요. 오랜 시간 앉아 긴장하며 들으셔야 하기 때문에 약 두 시간 듣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경청해주시는 분들이 고마워 또 해드릴 얘기가 없는지 따져가며 강연을 했습니다.
오늘도 제가 드린 정보가 조금이나마 아이들 교육시키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내일은 삼척으로 갑니다. 6시 30분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강원도는 처음가는 것이라 무척 기쁩니다. 이제 육지는 다 돌았습니다. 제주도만 가면 전국을 방문한 것인데... 제주도에서 연락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