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잡기
한국 교환학생 상대 사기 美 부부 피소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3. 9. 10:29
한국 교환학생 상대 사기 美 부부 피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무허가 유학원을 차려놓고 모집한 한국의 교환학생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채 학비 등을 유용한 부부가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8일 피츠버그 트리뷴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은 7일 앨런타운에서 `연합 교환학생(United Student Exchange)'이라는 유학원을 운영해온 티모시와 티나 스윗 부부를 상대로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들의 재산을 동결하고 더이상의 교환학생을 입국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해줄 것을 리하이카운티 법원에 요청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들은 주로 8~12학년의 한국출신으로, 최소한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액도 수십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엄선된 기독교 가정에서 체류하며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선전해온 스윗 부부는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개인당 6천 달러씩 선불로 받았지만 정작 체류 가정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고, 교환학생들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아무도 나오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결국 학생들은 임시 주거시설이나 스윗 부부의 집에서 최대 8명까지 함께 기거해야 했고 스윗 부부는 학생들이 이에 항의할 때에는 "한국으로 돌려보낸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스윗 부부는 이밖에도 학생들로부터 선불로 받은 학비와 관리비 등 수십만 달러를 유용하고 체류 가정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으며, 체류 가정과의 계약이 엉터리로 이뤄져 집주인이 학생들을 놔두고 여행을 가고 스윗 부부와는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한편 이번 소송과 관련한 1차 청문 재판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8일 피츠버그 트리뷴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은 7일 앨런타운에서 `연합 교환학생(United Student Exchange)'이라는 유학원을 운영해온 티모시와 티나 스윗 부부를 상대로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들의 재산을 동결하고 더이상의 교환학생을 입국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해줄 것을 리하이카운티 법원에 요청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들은 주로 8~12학년의 한국출신으로, 최소한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액도 수십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엄선된 기독교 가정에서 체류하며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선전해온 스윗 부부는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개인당 6천 달러씩 선불로 받았지만 정작 체류 가정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고, 교환학생들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아무도 나오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결국 학생들은 임시 주거시설이나 스윗 부부의 집에서 최대 8명까지 함께 기거해야 했고 스윗 부부는 학생들이 이에 항의할 때에는 "한국으로 돌려보낸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스윗 부부는 이밖에도 학생들로부터 선불로 받은 학비와 관리비 등 수십만 달러를 유용하고 체류 가정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으며, 체류 가정과의 계약이 엉터리로 이뤄져 집주인이 학생들을 놔두고 여행을 가고 스윗 부부와는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한편 이번 소송과 관련한 1차 청문 재판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