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야생, 한강 난지 캠핑장
[1박2일 따라잡기] 서울 속 야생, 한강 난지 캠핑장
'여행'을 위한 프로그램 '1박 2일' 따라가기
조선닷컴 콘텐츠사업부 이수미 웹PD sum117@chosun.com
입력시간 : 2008.03.24 16:18 / 수정시간 : 2008.03.24 16:30
강호동을 중심으로, 은지원, 김C, 이승기, MC몽, 이수근 등 여섯 남자들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 2일'이 연일 인기 상승 중이다. 주말에 여행을 가지 못한, 혹은 다녀온 모든 사람들에게 여행에서의 다양한 해프닝과 개성있는 스타들의 소소한 해프닝을 보여주면서 '1박 2일'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사로잡고 있다.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여행'이라는 컨셉이 주는 새로운 장소에 대한 설레임과 특별함 때문이다. 특히 그들의 왁자지껄 요란스러운 여행길에 동행하다보면 어느새 '와~저기 정말 좋다' '나도 떠나고 싶다'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그런 네티즌을 위해 조선닷컴 '트래블N'은 매주 '1박2일'에 방송된 곳들의 여행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 한강 난지캠핑장 전경 (사진 = 조선일보 DB)
3월 16일과 23일에 방송된 '난지캠핑장'은 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 한강 공원 내에 있는 캠핑장이다. 텐트, 버너, 바베큐 그릴, 취사장, 조리대 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산책로와 배구장 같은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캠핑장에서 밤을 보내려는 이용객들은 인터넷(www.nanjicamping.co.kr)이나 전화(02-304-0061~3)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성수기이니 최소 한달에서 두달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원하는 기간에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3,750원, 미취학 아동이 2,000원이다. 텐트가 있는 이용객들은 텐트 대여 없이 사이트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일 소풍으로 캠핑장을 이용하고자는 이용객들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할 수 있으며 이동식 그늘막이나 임대텐트도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캠핑장 근처에는 수상스키장, 요트장 등이 있어 여름이면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또 한강 경관을 즐기며 강변을 따라 난 자전거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도 있고, 낚시도 가능하다.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캠핑장 옆 난지지구에서 '제2회 서울월드DJ페스티벌'도 열린다. 작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되어 올해 단독으로 2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다.
◇ 가는길
- 지하철 이용시
월드컵경기장역 하차(1번출구)
마포구청역 하차(7번출구)
- 휴일맞춤버스 이용시
녹색 시내버스 8773.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
노선 : 합정역4번출구기점) -> 청기와주유소 -> 청기와예식장 -> 경성고교입구 -> 성미산약수터 -> 성산2교 -> 마포구청 -> 마포구청역7번출구 -> 월드컵경기장 남측 -> 월드컵경기장 서측 -> 하늘공원 -> 난지선착장 -> 난지캠프장 -> 잔디마당 -> 국궁장(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