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

테이큰 (Taken)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4. 26. 23:52

테이큰 (Taken)

 

감독 피에르 모렐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잰더 버클리

 

줄거리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아무런 이유도 단서도 없다.

통화 중이던 딸이 납치 당할 때 범인의 인상착의를 큰 소리로 얘기하게 하여 범인에 대한 단서를 잡는다. 러시아 말투, 180Cm, 손등에 별, 달 문신...

 

딸과 통화 중 녹음된 범인들의 대화를 통해 프랑스에 여행 온 여자 여행객을 납치 인신매매하는 러시아계 마피아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96시간 안에 찾지 못하면 어디로 사라지는지 알지 못한다.  

 

프랑스로 급히 간 브라이언...

 

  미행 -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한 브라이언은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도청-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구출-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를 차에 태우고 거침없이 달리는 브라이언의 뒤를 수십 대의 차들이 뒤쫓고, 목숨을 건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잠입-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놈’. 브라이언은 특수 요원 시절 익힌 잔혹한 기술을 동원해 이미 팔아 넘긴 사실을 알아낸다.

 

딸을 산 조직에 침투한 브라이언은 인간 경매장에서 딸을 발견하지만 잡히고 만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딸이 팔려가는 선착장에 도착하지만 배는 떠나 버리고...  결국 딸을 구하게 된다.

 

정신없이 펼쳐지는 추격전과 싸움, 치밀한 단서 분석 등이 잘 짜여진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 급한 상황에서도 범인의 인상착의를 얘기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유럽 여행 조차 아이들 끼리 보내기에는 무서운 일이라는 생각... 저렇게 유능한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러움도 생겼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알아갈수록 세상이  참 무서워진다. 곱게 키운 우리 아이들이 너무 걱정스럽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랄까? 어른들의 사리사욕에 아이들만 다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