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체험지
청와대 갔다왔다.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8. 14. 22:32
청와대 갔다왔다.
더운 여름날이지만 몇 달전에 예약한 일이라 포기하지 못했다.
TV뉴스시간에 자주 보기는 했어도 정갈하게 다듬어진 풍경이 숙연한 기분이 들게 했다.
저 건물의 주인은 대통령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대통령이 아침 산책한다는 정원이다. 저 나무는 백살이 넘는다고 한다.
그 동안 수 많은 대통령들은 저 나무를 보며 무슨 생각들을 하셨을까?
청와대 구경오는 외국인들도 가끔 눈에 띄었는데 한국말로만 안내하여 당황하더군..
오랜만에 간단한 영어로 설명을 도왔다. 물론 뒤에서 우리 아이들이 나를 비웃었다.
정확한 표현을 쓰지 못하고 발음이 너무 이상하다는 거다.
그래도 외국인은 나의 배려에 깊이 감사하는 말을 하더라구..
나를 비웃지만 나서지는 못하는 아이들이 무척 괴씸했지만 참았다.
물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응징했다.(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