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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공연장 미판매 티켓 80%까지 할인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9. 4.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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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학생·교사 대상 ‘기브티켓’ 제도 실시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마음까지 어두운 요즘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도 국공립 공연장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생활공감 문화예술정책’의 일환으로 ‘기브티켓’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혜화동 한 카페에서 미판매 공연티켓 통합할인제 도입 등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생활공감 문화예술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담당관실 김민제>
미국 뉴욕의 연극발전재단(TDF) 회원제를 모델로 삼은 ‘기브티켓’은 공연장 및 단체가 60~8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은 미판매 예상 티켓을 초·중·고등학생, 교사, 예술강사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여기에는 예술의전당·국립극장·정동극장·명동극장·아르코예술극장·아르코시티극장 등 주요 국공립 극장과 국립발레단·서울예술단 등의 예술단체, 세종문화회관·충무아트홀·마포문화재단·구로아트밸리·노원문화예술회관 등 서울지역 문예회관들이 참여한다.
또 고양문화재단·경기도 문화의전당·대전 문화의전당·성남아트센터·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문예회관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문화부는 LG아트센터·호암아트홀 등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공연장 및 단체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 예술강사는 기브티켓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예매하면 되고 공연 1편당 최대 3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동반인은 학생, 교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청소년들의 창의성 계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공연장 및 공연 단체들의 운영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 02-3704-9520
※ 기브티켓 홈페이지 www.giveticket.or.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