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2013 대입 성공을 위한 지원전략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2. 2. 12. 23:55

2013 대입 성공을 위한 지원전략

조선일보 | 맛있는교육

2012.02.09 15:28

1.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되, 신중하게 지원하라

지난해에 이어 2013학년도에도 정시모집 대비 수시모집의 비중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 서울대가 지난해 60%에서 올해 80%로 수시모집의 비율을 확대하는 등 올해도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모집 비중은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도 실시되며, 올해부터는 수시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추가 합격자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되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특히 2013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지원횟수가 총 6회로 제한되어 눈치작전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목표 대학 및 학과 선택과 최종 지원에 더욱 신중해져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각 대학마다 독자적 기준의 특별전형과 다양한 특기자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부, 논술, 적성고사 등 전형별 중심전형요소가 다르므로 자신의 실력을 냉철하게 분석한 후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전형을 위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시는 무조건 상향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상향, 안정, 적정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수시 합격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

2. 확대된 입학사정관 전형은 치밀한 전략으로 승부하라

2012학년도에도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선발인원이 더욱 늘어났다. 수시모집에서 121개교, 정시모집에서 24개교가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며, 총 선발인원은 43,138명으로 2012학년도에 비해 975명이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11.5%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부분 주요대들도 입학사정관 전형을 더욱 확대하는 추세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중점적으로 실시되지만 대학에 따라 일반전형 서류 평가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하거나, 정시모집의 정원 외 특별전형 전체로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는 등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 기간이 지난해보다 15일 늦춰진 8월 16일부터 시작되어, 입학사정관 전형 준비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더욱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종 서류와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 등을 꼼꼼히 하는 한편, 여름방학 기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입학사정관의 중요 요소인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평소에 조금씩 작성해두고, 지원 시기가 가까워지면 핵심내용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수시모집 지원 시 학생부, 대학별 고사를 꼼꼼하게 준비하라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하였다.

수시모집 학생부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 지난해보다 증가한데다 70% 가량의 대학에서 학생부를 80% 이상 반영하는 등 학생부의 중요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
 
논술고사 실시대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1개교가 감소했으나,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서울), 세종대 등 수도권 주요대들이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논술의 영향력은 지난해 못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에 이어 논술 우선선발 등 대학별 고사 중심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므로 수시모집에서의 논술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접․구술고사, 적성고사 등 다른 대학별 고사도 지난해에 이어 상당수 대학에서 실시되므로 대학별 고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4.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

수시 모집의 중심전형요소가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이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꽤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유무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면, 자신의 평소 모의고사 성적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종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의 영향력이 거의 절대적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개교가 늘어난 97개교가 수능 100% 반영 전형을 실시하므로, 수능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능 100% 반영 전형은 대학의 최대 모집시기와 다른 시기에 수능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되며, 수능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일부를 우선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도 올해 상당수 주요대에서 실시되므로 끝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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