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사

인터뷰를 했어요!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6. 12. 9. 08:57

 

책이 발간되고 서점에서도 팔리는 것을 보아도 마음이 덤덤했지만 이번 주에 시작된 각종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하며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즐거운 일은 역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은 알고 있었지만 막연했던 생각들을 기자님들의 물음에 답하며 정리할 수 있었거든요.

 

그동안에는 내가 무엇을 제일 잘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가장 아쉬워 하는지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어요. 하지만 어제 알았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딸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내가 영어를 배운 일이예요. 영어회화도 배우고 영어동화책도 읽으면서 그리도 한스러웠던 영어에 재미를 붙인거죠.

 

가장 아쉬운 점은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이 노하우들을 하루 아침에 깨달았다면 우리 큰 딸이 저리 고생하지 않았으리라는 것이예요. 한 해에 한 두가지 그 아이를 실험해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라 정작 충분한 혜택은 받지 못한 셈이거든요. 첫째의 비애라고 할까요? 그 아쉬움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아요. 이제 스스로 해 보겠다고 나서는 그 아이가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꾸욱 참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말 자신이 해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돌아보면 회한은 있기 마련이라고 하잖아요. 아쉬움은 털고 다시 시작해 보렵니다. 앞으로도 쭈욱~

 

다음 주부터는 저에 대한 기사를 접하실 수 있을 거예요.

댓글 좀 써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