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까?
[스크랩] 어린이동아 1월 3일 1면 톱에 강남엄마 등장!!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1. 6. 13:20

“초교 공부 게을리 하면 고1까지 60% 놓치는 셈” |
‘…강남 엄마’ 쓴 김소희씨의 학습제안

 김소희 씨가 아들 동현 군이 지난 여름방학에 만든 ‘방학생활 기록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최혁중 기자>sajinman@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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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서울 반원초교 4년), 주현(서울 경원중 1년) 남매의 어머니 김소희(41) 씨는 동현 군이 1학년 때 하루에 두 번 놀랐다. 국어 시험 빵점을 맞은 사실과 아들이 ‘주제’란 말뜻조차 모른다는 사실 때문. ‘8줄이나’ 쓴 주현 양의 견학문에 감탄(?)했다가 다른 아이들의 것과 비교하면 “보통도 안 된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얼굴이 화끈거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교과서와 ‘7차 교육과정’ 자료 정독, 교육정보 수집 등 김 씨의 ‘공부 틀 잡기’가 시작됐다. 그 덕분인지 두 아이는 IET 영어경시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공부 짱’ 반열에 올랐다. 김 씨는 “7차 교육과정은 초교 1~고교 1학년 연결되는 것”이라며 “초교 공부를 게을리 하면 10분의 6을 놓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노하우를 담은 책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상상하우스)’를 내기도 했다. 다음은 김 씨가 공개한 ‘동현이네 방학 특별 프로젝트’.
동현이 방학생활 계획표
○방학 최소 한 달 전에는 짠다. ○아이와 합의 과정을 거친다. ○하루 2시간은 ‘자유 시간’을 보장하고 자투리 시간에는 아이를 내버려 둔다. ○오전 시간은 비교적 여유 있게 짠다. ○컴퓨터 게임은 일요일에 30분만 하는 식으로 규칙을 정한다. ○할 일을 다 하고 미리 이야기하고 피우는 게으름은 수용한다.
박물관 견학&가족 여행
○박물관 홈피에 가입해 메일링 서비스를 받아 미리 신청한다. ○큐레이터가 있는 시간에 간다. ○한번에 다 보겠다는 욕심 대신 자주 오기로 다짐한다. ○관력 책을 읽고 가면 효과가 크다. ○구청이나 국립기관의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 ○경주로 여행 가기 전에 삼국사기를 읽게 하는 등 책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관련 자료를 모아 가지고 떠난다. ○동영상을 통해 미리 봤던 곳을 찾아보게 한다.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자유롭게 쓰게 한 뒤 사진도 붙여 ‘방학 생활 기록장’을 만든다.
학원선택
같은 과목이라도 목적에 따라 학원 성격이 달라진다→유명 학원 리스트를 뽑고 홈피를 살핀다→상담을 통해 교재와 교사진을 확인한다→‘과장’하는 학원은 피한다→등록 전에 반드시 아이의 의사를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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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상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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