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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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1. 27. 23:51
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노력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 엄마>저자 김소희씨의 자녀교육

기획/글 한송이 자료제공 상상하우스(02-3141-0241)

혹자는 말한다. 부모와 자녀사이의 관계는 아이가 대학에 입학하기 이전까지 선수와 매니저 사이라고. 우수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이의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야기다.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재능과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의 서포터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이들의 학습 역시 이와 마찬가지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노력과 의지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80%의 기량을 지니고 있는 아이에게 20%의 힘을 실어준다면 아이는 100%의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처럼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부모의 노력은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요소일지 모른다. 부모의 투자로 아이의 미래가 좀 더 긍정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인다면 누가 그 자리를 채우지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아이를 서포터 하기 위한 노하우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가까운 서점의 교육코너만 찾더라도 아이들 교육을 위한 책들이 즐비하다. 특히 영재를 키운 엄마들의 이야기나 아이비리그에 입성한 상위권 아이들의 학습 노하우가 담긴 책들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전략가인 부모들과 아이들의 피나는 노력이 담긴 이 책들은 평범한 아이를 둔 엄마들이 읽고 실행하기는 어렵다. 모든 아이들이 책 속의 아이들과 똑같이 학습을 맞춰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의 저자 김소희씨의 교육노하우는 그리 낯설지 않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거론하지 않은 부분들을 솔직히 이야기함으로써 진솔하게 들려온다. 특히 일반인들이라면 자칫 선입견을 갖고 관찰하게 되는 ‘강남엄마’임을 자처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책 속에서 지난 10여 년간 강남에 거주하며 쌓아온 아이들의 교육 노하우를 초등교육, 영어교육, 독서교육, 방학 생활로 나누어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그녀가 자신의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얻은 노하우라 모든 아이들에게 적용시키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주변 엄마들과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므로 책을 읽는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적절하게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보여 진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그녀의 교육방식에 있어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목표는 아니라는 부분이다. 세상에 어떤 엄마가 제 아이를 공부밖에 모르는 공부벌레로 만들고 싶어 하겠냐 만은 대다수의 강남 엄마들은 아이들이 교육의 테두리 안에 있어야 하는 시기에서 만큼은 공부밖에 몰랐으면 하는 바람인 것이 현실일지 모른다. 그러나 진짜 강남엄마 김소희씨는 다르다. 그녀는 단지 미래의 세계에서 아이가 잘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자 하며, 실력을 갖추어야만 어느 사회에서든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남들보다 일찍 깨달은 엄마인 것이다. 

그녀의 말인즉슨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같이 강남엄마들도 아이를 ‘잘’키우고 싶어 한다. 다만 정작 ‘잘’키운다는 것의 잣대가 어떤 것인지, 그것이 서로 다를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쳇말로 ‘공부벌레’를 만드는 것을 잘 키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데 한 치의 모자람도 없는 사람을 만들고 싶은 것이 그녀와 엄마들의 바람인 것이다. 소수의 강남 엄마들은 공부만 하기에도 모자란 시기에 아이에게 ‘함께 사는 사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까지 키우고자 하는 김소희씨의 철학에 고개를 갸우뚱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아이에게 남을 밟고 올라서서 일등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저 다가올 아이들의 미래에서 자신들의 몫을 올바로 찾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다.

어떠한 교육이든지간에 방법상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더욱 부모가 줏대를 갖고 아이들의 교육에 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아이들의 성적보다는 공부하는 자세, 즉 결과보다는 아이가 공부하는 과정을 중시하며 교육의 목적이 성공보다는 행복에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고자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또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줄 것을 의심치 않는 저의 믿음이 제 교육의 뿌리라고 여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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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상상하우스
글쓴이 : 솔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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