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토) 1시 종로 영풍문고 강연회를 마치며

장소

종로 영풍문고 북갤러리

강연시간

2007년 2월 10일(토) 1시

참석인원

약 40명

나의 평가

강연회를 마치며

토요일 1시는 굉장히 이른 시간입니다. 직장을 가지 않았다면 일어나서 부지런히 준비해야 참석할 시간이고 주부라면 식구들 점심 차려놓고 뛰어나와야 겨우 서점에 도착할 시간이니까요.

 

집에서 출발할 때, 이런 이른 시간에 올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강연을 시작하기 10분전까지만 해도 많아야 여섯 분 정도 앉아 계셨어요. 하지만 강연 시작 시간이 되자 자리가 점점 채워졌습니다.

 

사실 얘기하는 사람에게는 호응도가 중요한 활력소가 됩니다. 아이 둘을 모두 데리고 같이 들으시는 어머니께서 제가 묻는 말에 얼마나 대답을 잘하시던지...

 

분명 시어머님과 아들 부부 같아 보이는 팀도 있었답니다. 오늘도 아빠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강연을 하는 동안 얼마나 열심히 경청을 하시는지 신이 나서 강연을 하다보니 하고 싶었던 얘기를 다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