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재정자원 운영, 학교인사에도 관여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리이지요. 1년 6개월정도의 임기만 남은 직책이니 진행하던 정책을 끝맺지 못해도 아쉬운 소리를 할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투표율이 20%에도 못 미쳤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서울시 인구 중 학부모 인구가 얼마인지 알 수는 없으나 우리 아이들의 교육정책에 영향을 주게 될 시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이렇게 없어서야....
선거하는 날 굳은 날씨, 교총과 전교조의 대결이라는 조직싸움 분위기에서 소외된 민심의 표현이라고 봐야할까요? 아무리 정치판같은 분위가 나더라도 투표에 참가해야하는데... 다들 무슨 사정이 있으셨겠지요?
이제 남은 임기동안 고등학교는 등급이 매겨지게 되었네요. 학교에 비상이 걸릴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분발하셔서 공부에 손 놓은 아이들과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실런지요?
아이들의 볼멘 소리가 들립니다. '경쟁'의 장에 내몰리는 느낌이 든다는군요.
아무튼 시교육감님의 당선을 축하드리고 그 분의 정책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학교가 아이들과 선생님들께서 신명나게 공부할 만한 곳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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