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전자책으로… '킨들 서비스' 확대
USA투데이도 시작… 29곳
염강수 기자 ksyoum@chosun.com
입력 : 2009.01.13 04:41
세계 유명 신문사들이 속속 '킨들(Kindle)'을 새로운 뉴스콘텐츠 배급 시스템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 킨들은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이 내놓은 전자책(e-book)으로, 독자들은 킨들 단말기를 통해 신문을 실시간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미국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지난 9일 "킨들을 통한 USA투데이 구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킨들을 통한 USA투데이 구독료는 월 12달러이다.
최근까지 시험 서비스를 해온 제프 웨버(Webber) USA투데이닷컴 수석 부회장은 "독자들의 반응이 엄청났다"면서 "우리는 킨들 이외 다양한 플랫폼(platform·매체)을 통해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SA투데이가 참여함에 따라 킨들을 통해 신문을 '배달'하는 신문사는 29개로 늘어났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메이저 신문사를 비롯해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프랑스의 르몽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는 이미 킨들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킨들은 2007년 11월 시장에 출시됐다. 단말기는 페이퍼백(paperback) 크기에 무게는 300g으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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