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국내 최초 'SF&판타지 도서관' 개관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9. 3. 4. 20:43
국내 최초 'SF&판타지 도서관' 개관
 
동영상콘텐츠팀 임세영 mnd1041@chosun.com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자리잡은 'SF&판타지 도서관'은 SF와 판타지 장르의 저변을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SF&판타지 전문 도서관이다.

주택가 지하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도서관이지만 국내에서 출간된 SF와 판타지 장르의 소설과 만화, 관련 잡지와 학술서적 등 8천여 권의 다양한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절판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도서들도 다수 있어 장르문학 팬들에게는 큰 희소식이다.

국내의 SF 독자층은 기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3000~5000명 정도의 소수로 SF 도서가 출간되어도 2~3년, 길게 5년 내에는 절판되고 책을 구하기 어려워진다고 한다. SF라는 장르의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는 그만큼 책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SF&판타지 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SF&판타지 영화를 상영하고 장르문학 동호회의 모임 장소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설비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