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

휴게소 맛 탐방, 한가위 즐거움 더해주네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9. 10. 1. 21:08

휴게소 맛 탐방, 한가위 즐거움 더해주네

매일경제 | 입력 2009.10.01 16:08


고속도로 휴게소는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달린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주는 곳이다. 무엇보다 먹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는 장소다.

예전에 휴게소 음식은 맛보다는 배고픔을 없애기 위해 먹었지만 요즘에는 다르다.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맛도 뛰어나고, 웰빙 추세에 맞춰 건강도 생각하는 음식으로 탈바꿈했다. 맛집 탐방에 휴게소도 포함시켜야 할 정도다.

↑ 웰빙빠금장찌개정식

올해도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음식 15가지가 휴게소에서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달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제 7회 고속도로 휴게소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은 음식들이다.

이 대회에는 전국 156개 휴게소 중 지역예선을 거쳐 통과한 37개 휴게소에 참가해 지역 특산물과 전통 소재 등을 이용해 개발한 음식을 출품했고 이중 15가지가 수상했다.

대표적인 음식은 망향 휴게소(부산 방면)의 빠금장 찌개 정식, 진영 휴게소의 올방개 묵국수, 칠곡 휴게소의 토속 된장 라면, 횡성 휴게소의 떡더덕웰빙 스테이크 등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