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기존 방침 고수 재확인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를 취소한 전라북도와 달리 서울은 이미 지정된 26개 자율고의 인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은 자율고 지정 취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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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곽노현 당선자,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토론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28일 오후 흥사단에서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진보교육감시대, 우리는 무엇을 할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0.6.28 xyz@yna.co.kr |
곽 교육감은 2일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올해 지정된 자율고 2곳을 취소했는데 서울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8개의 자율고를 지정해 올해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올해 4월에도 8개의 자율고를 추가로 지정했다.
곽 교육감은 후보 시절 외국어고, 자율고 체제 등을 `특권교육'이라고 비판하며 현재의 `내신성적 50%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등록금을 하향조정하는 방안 등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특히 "교육감이 되면 자율고를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혀 일각에서는 교육감 선거 직전인 4월 지정된 8개의 자율고에 대한 지정을 취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곽 교육감은 당선 직후 `내신성적 50% 제한' 삭제 등은 지정기간(5년)이 지난 학교에 대해 검토하고 올해까지 자율고로 지정된 학교의 운영은 보장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곽 교육감이 당선되기 전에 지정된 26개의 자율고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미 지정이 완료된 상태다. 곽 교육감은 이런 사정을 알고 지정 취소 등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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