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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1. 9. 10. 00:56

바야흐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추석은 짧습니다. 고3인 큰 녀석은 중간고사가 오늘 끝났습니다. 고3이 대학 진학에 어려운을 겪는 것은 공부 이외에 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올해부터 수행점수가 모든 과목에서 30점 반영되었습니다. 고3도 예외가 아니었으니 겨우 3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만 반영하지 않겠다고 결정해 주신 것만도 감사할 지경입니다. 기말고사 기간에 수능을 봅니다. 기가 막히는 스케줄이지요. 수시와 정시 일정 때문에 그런 황당한 스케줄이 나옵니다. 기말고사와 수능 중 대부분의 아이들은 기말고사를 포기합니다. 정시 내신에는 기말고사 성적이 들어가지만 하는 수 없이 포기하는 사례들이 속출하는 것이지요.

 

수시 논술 추석특강은 학교를 정하고 신청해야 합니다. 어느 학교 어느 과를 지원해야하는지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므로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합니다. 논술 수업료도 비쌉니다. 시간과 돈이 드는 일이므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이보다 부모가 더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무관심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에 알러지가 나 고생하고 있습니다. 부모란 그런 것인가 봅니다. 

 

연일 엄마들과 만나 전략을 공유하고 새롭게 모색하는 일들을 하느라 집 식구들 식사를 못 챙기는 일도 생기네요. 후후.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기대 반 불안 반'입니다.  

 

추석 준비를 해야하는데 일요일쯤에 준비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즐겁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