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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수외 만점자 1%에 근접 예상, 쉬운 수능 현실화 !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1. 11. 12. 21:33

 언수외 만점자 1%에 근접 예상, 쉬운 수능 현실화 !

조선일보 | 맛있는교육

2011.11.12 16:34

실수가 등급을 결정짓는 변수 될 듯

●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 모두 2011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고,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언어와 수리 영역은 조금 어렵게, 외국어(영어) 영역은 조금 더 쉽게 출제하였다.
● 만점자 비율은 언수외 모두 목표치인 1%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의 수준에서 연계 출제되었다.
● 영역 및 과목별로 약간의 변별력 제고를 위하여 1~2문항 정도 중상 정도 수준의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 EBS 수능 교재와의 직접 연계가 높고, 전반적인 난이도도 평이하여 등급을 결정짓는 변수는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풀었는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난이도] 대부분의 영역에서 2011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기사 이미지 <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체감 난이도

❶ 언어 영역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1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 9월 모의평가와 달리 고난도 문항(정답률 40% 미만)이 1~3문제 더 출제되어, 만점자 비율은 목표치인 1%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만점자가 2% 안팎으로 많이 나왔다.

❷ 수리 영역 가형은 2011 수능보다는 쉽고,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나형은 2011 수능보다 쉽고,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나형의 경우 1등급 컷은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 1점 또는 2점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❸ 외국어(영어) 영역 2011 수능과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이 많지 않아, 만점자의 비율이 1%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 전반적으로 기존의 유형과 출제 경향을 유지

● 언어 영역에서는 기출 문제를 조금 변형한 문제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대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비문학 읽기에서는 제재에 따라 2~4문제 출제하였다.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는 지문마다 3문제 또는 4문제씩만 출제하였다. 문학 읽기의 지문 구성은 6월 모의평가와 같았다. 곧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장르 복합 지문으로 구성하고, 극 장르를 출제하였다.

● 수리 영역에서는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가형 29번, 가형 나형 공통 30번이라 할 수 있겠다. 가형, 나형 모두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보기> 문항이 가형 2문항, 나형 2문항이 출제되어 작년 수능보다 적게 출제되었다. 매년 수능에서 출제되는 유형이 이번 수능에서도 또 다시 출제되었다. 출제된 문항을 살펴보면, 지수 또는 로그의 식을 이용한 수학 외적 문항(가형, 나형 공통 7번),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가형, 나형 공통 14번),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증명 문항(가형, 나형 공통 17번)이 출제되었다.

●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지문의 길이가 짧아졌으며 어휘도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문제를 푸는 시간이 상당이 줄어들었다.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듣기 영역에서 1점짜리 문제가 2문제가 출제되고 대신 읽기 영역에서 2점짜리 배점이 하나 늘었다. 2011 수능과 문제 유형이 거의 동일하게 출제되었으며,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새롭게 출제된 빈칸이 두 개인 빈칸 추론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장문 독해 문제에서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장문 독해에서 빈칸 두 개에 공통으로 들어갈 말을 추론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이도 조정 노력] 상위권 난이도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항 다수 출제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실수’하지 않는 것이 관건

이번 2012 수능에서도 상위권의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항을 다수 출제하였다. 하지만, 올해 수능에서 EBS 수능 교재와의 직접 연계가 높고, 전반적인 난이도도 평이하여 등급을 결정짓는 변수는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풀었는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미지 <표> 고난도 ․ 특이 문항

[EBS 연계 체감도] 예고한 바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되었다.

●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의 수준에서 연계 출제되었다. 이번 2012 수능에서 EBS 교재를 연계한 정도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사 이미지

[수능 접수 인원 현황] 응시생 수의 감소

● 총 인원이 18,593명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리 가형의 경우 작년보다 10,224명, 과탐의 경우 10,247명 증가하였다. 반대로 수리 나형의 경우 30,228명, 사탐의 경우 20,133명 감소하였다. 이처럼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응시자가 증가한 것은 최근 몇 년간 인문계열의 경쟁이 치열하여 올해는 자연계열 지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리 7차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되는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수리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필수 출제 범위로 추가되면서 자연계열 학생이 수리 나형을 선택하던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출제관리부장 태홍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