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에 들어가려고 하니 이것 저것 많이 신경이 쓰이는데요.
저희집에는 프뢰벨 자연관찰밖에 없어서 학교들어가는 아이에게 좀 미흡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감을 준비해 주면 어떨까 싶은데요.
혹시 추천할 만한 도감류나 도움될 서적 이 있으시면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동화책 종류는 도서관에서 대여를 해서 보아도 무리가 없을것 같은데 과학이나 역사 류는 소장하고 있어야 아이가 궁금할 때 마다 꺼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A: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책읽기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읽히기 좋은 과학책 전집은 예림당에서 나온 'Why'시리즈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어려운 과학용어를 만화형식을 빌어 설명하고 있어 우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이외에도 아이세움의 '~에서 살아남기'시리즈도 적극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과학이나 역사는 용어를 잘 익히게하고 아이들이 개념 파악하기 쉬운 것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화는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기 좋습니다. 하지만 만화책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가벼운 과학동화도 읽히시는 것이 어떨까요? 과학자 위인들의 위인전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부터 과학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2학년때 도감류를 구입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사둔다하더라도 아이가 그 때쯤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차라리 과학잡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생각입니다. '과학소년' '과학쟁이' '어린이 과학동아' 같은 잡지류를 저학년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아두면 필요한 시기에 여느 도감보다 훌륭한 역할을 한답니다. 구몬을 하고 계신다면 구몬 선생님께 요청하세요. '과학소년'을 40%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과학쟁이'는 웅진, '어린이 과학동아'는 동아에서 판매하는 것이므로 해당 회사에 문의하시면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역사책은 전래동화와 위인전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웅진에서 나온 역사(인물)신문이나 아이세움에서 나온 '~에서 보물찾기'시리즈도 권할만합니다. 위인전은 바른사와 어린이중앙 등에서 나온 것을 권합니다. 저학년용 위인전은 위인동화라고 해야 더 맞습니다. 위인전 앞페이지에 역사적 사건이 기술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 후 역사와 연관시킬 때 유용합니다.
역사책을 읽히기 전에 생활사책과 전통과 관련된 책을 읽히는 것이 좋습니다. 주니어김영사의 '아하! 그땐 이렇게 살았군요.'시리즈와 어린이 중앙에서 펴낸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도 읽혀 주세요.
이외에도 아울북에서 나온 '마법천자문'을 통해 한자에 재미도 느끼게 해 주세요.
저학년용 서적은 얇고 비교적 내용이 간단하기 때문에 먼저 빌려 읽어보고 필요한 부분만 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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