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와 보낸 첫 해입니다. 아직 이 녀석과는 언제쯤 절연할 지 감이 안잡히는군요. 대면상담과 강연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에겐 큰 시련을 주는 한 해였습니다. 고난 속에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요구와 그동안 진행되던 기술 발전에 힘입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형식의 다양화와 비주얼 정보의 세력이 자리잡는 속도를 몇 년이나 앞당겼네요. 제 일에도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형식 상담이 도입되었고 무사히 대입 정시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어제 이미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 군 복무 중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서울권 대학에 입학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꿈을 이루기 위한 부단한 정진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기뻐해주는 친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기쁨에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