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윤선생하기 전에 한솔교육의 신기한 영어나라를 8개월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윤선생을 하면서는 책의 내용은 너무 좋아하는데 테이프를 듣고 쓰는것을, 그리고 한권이 끝났을때 전화로 평가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제일 싫어했습니다.
A: 쓰기와 말하기에 아이가 거부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평가 받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 도 같은데 어느 쪽인가요? 쓰기와 말하기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에는 아직 영어 문장 구조에 대해 연습이 부족하여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 난감한 경우 랍니다. 문장 구조를 정확히 익힐 수 있도록 주어와 동사 등 단어로 카드를 만들어 문장을 계속 연습해 보고 보어나 목적어에 해당되는 단어를 바꾸어 새로운 문장을 시도해 보도록 도와 주세요. 제 생각에 이러한 경우라면 읽기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문장이 길어지면 어떻게 문장을 이해할 지 난감해 지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평가 받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다른 것을 배울 때도 여전히 드러나는 특징이지요. 이건 아이의 욕심을 스스로가 다스리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보다 못하는 아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나아집니다. 이런 아이들은 혼자하는 개인 교습이 맞지 않아요. 비교할 아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단체 교습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6명~8명 이상 넘어가면 비교 대상이 너무 커져 생각이 산만해지기 효과적인 학습이 되지 않으니 인원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Q:현재 ebs 수강내용은 듣기, 읽기 초등중급에 해당하는 단계 이고요 명작동화는 한솔 뮤지컬 영어명작으로 처음에는 아이혼자 두번 듣고, 저랑 해석하고, 다섯번은 테이프와 동시에 말하기 하고 있습니다. 이제보니 쓰기는 전혀 안되고 있네요.
A: 먼저 배우는 영어 과정의 교육스케줄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판단하기에는 중복된 과정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큰 효과를 내기가 어려우므로 학원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보충하는 스케줄을 잡으시든지 조정하셔야 합니다. 비슷한 수준의 교육이 반복되면 도움이 될 듯 보이지만 아이에게 지겨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Q: 학교에서 하고 있는 원어민 교육은 주5회 1시간씩 실시하고 있고요 원어민 강사 2명, 한국인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개반이고 마지막 10단계에서는 에쎄이 심화반이 있습니다. 분기별로 중간,기말 테스트에 있어 레벨은 조정됩니다.
원어민 교육부서가 학교에 있으며 현재 교재는 3개월기준으로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옥스포드교재입니다. 부교재로 주1회 멀티미디어 수업이 있는데 브라운 대학교가 efl환경에 맞춘 것입니다. 읽기,듣기,말하기,쓰기 다 하고 있으며 낮은레벨에서는 쓰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다. 현재 6학년까지도 수업하는 학생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A: 설명하신대로라면 여느 학원에 뒤지지 않을 체계입니다. 하지만 주5회 1시간씩 해서 3개월에 책 한권씩 뗀다는 것은 상식으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숙제를 통해 진도를 빼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한번 다루어 보고 집에서 확인하고 복습하도록 하는 방법 말입니다. 1시간 수업 중 원어민 수업은 비중이 어느 정도 되나요? 우선 1시간 수업시간을 어떻게 할애하여 운영하는지 궁금합니다. 단어시험보는데 10분, 채점에 5분 등등 시간 안배가 궁금하군요. 아이들 조용히 시키는데 5분하다보면 정작 수업시간은 생각보다 부족할 수 있습니다.
브라운 대학 교재는 좋으나 아이가 멀티미디어 수업을 통해 무엇을 배우는지 아셔야 하고 아이에게 어느 만큼 효과가 있을 지 생각� 보아야 합니다. 만약 대화 내용을 듣고 얘기 나누기를 하는데 우리 아이가 말하기를 꺼려하는 아이라면 아무리 좋은 교재로도 말하기 실력이 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10단계까지 간 아이가 있었는지 10단계까지 걸리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물론 아이가 아직 1학년이라 졸업할 때가지 그 단계를 마치겠지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10단계가 외부학원 아이들 수준보다 몇 년정도 낮은 수준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Q: 주변학원은 원더랜드->리딩타운->아발론으로 가는 코스가 주로 명성이 높고요, 그 이외에도 서강대 slp, 청담어학원, 이화어학원이 있습니다. 소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교재로, 어떤 수업이 이루어지는지는 한번도 파악하지 못했네요. 그저 주변 엄마들의 입소문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참 부끄럽네요.
A: 원더랜드->리딩타운->아발론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말하자면 영어유치원에서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것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에게 단계별 읽기 수업을 시켜 어휘와 문장 구조를 익히게 한다음 특목고 준비를 위해 토플 시험을 준비시키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잘 연결되어야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우선 아이가 말하기,듣기, 읽기, 쓰기 중 무엇을 더 쉽게 배우는지 순서를 정하셨나요? 그것이 우선 먼저입니다. 그 다음에 학원들의 교육과정을 둘러 보시면 갈 학원 정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Q:초등학교 때에는 생활영어를 그리고 중학교때에는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방향잡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A: 생활영어와 비지니스 영어의 차이점은 분명히 드러납니다. 생활 영어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고 비지니스 영어는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이가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남의 물음에 간단한 대답을 하다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을 때 대답하기도 하고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잘 설명하여 상대를 이해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되는 것이지요.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러 터득됩니다. 단 기다려주셔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아이가 어려워하면 그 이유를 생각해 내고 도와주는 일이 더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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