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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사립학교서 수업…
'벽안(碧眼)의 친구들과 잘 어울릴까?' '영어실력은 정말 늘까?' '먹고 자는 문제는 또 어떨까?' '영어야 늘겠지만 수학실력은 '깡통'이 돼 귀국하면 어쩌지?'.
조기유학을 보낸 부모들의 걱정은 끝이 없다. 이런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관리형 유학'. 학교생활부터 방과후 학습까지, 유학생들의 생활을 24시간 완벽하게 돌봐주는 관리형 유학은 한 때 일부 부유층이 찾았지만 이제는 보편화 추세다.
▲ 죄측 미국 관리형 유학, 우측 캐나다 관리형 유학 방과후 수업 모습. /맛있는유학 제공 ■ 조기유학 문제점 해결해줄 대안으로 떠올라
관리형 유학이란 국내 유학 업체가 현지에 기숙사를 두고 관리교사를 파견, 학생들의 유학생활과 학습을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지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방과후 학습 지도까지 책임진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 유학업체들은 학습관리 전문교사와 생활관리 전문교사를 파견하고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예를 들어 영어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ESL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키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다. 방과후 수업에서는 현지 교과목을 지도해 내신 관리를 돕는다. 한국에 돌아갈 때를 대비해 국어, 수학 수업까지 한다. 그래서 특목중·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말 특별활동, 명문대 견학 투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현지 문화를 배우고 유학생활에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들도 있다. 자녀의 생활 모습을 인터넷 동영상이나 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리교사들이 정기적으로 보내는 현지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어 더욱 안심이다. ■ 유학업체가 직접 생활관리 하는지 등 사전에 꼭 확인해야 관리형 유학 비용은 나라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0개월에 약 4000만~5000만원 정도이다. 하우스 기숙사에서 8~20명 가량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생활관리 선생님, 방과 후 학습을 책임지는 전임 강사, 짜임새 있는 식단을 준비해주는 조리사 등이 함께 지낸다. 방과후 수업은 적게는 1대1, 많게는 1대5 정도의 소그룹으로 진행, 학습 효과를 높인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학생들을 위해서는 한국 교과목을, 현지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해서는 SAT, 토플, 에세이 등을 지도해준다. 관리형 유학은 큰 돈이 들어가고 기간도 1년 정도로 길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주관업체가 직접 학생들의 생활 관리와 학습지도를 맡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불하는 비용 안에 숙박, 방과후 과외학습, 주말 활동비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한다. 캠프코리아 오재욱 이사는 "업체 홈페이지나 실제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담을 듣고 꼼꼼히 살피라"며 "자녀의 생활 모습과 학습 성취도를 자세히 적어 보고하는 등 관리가 철저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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