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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능력 가진 자가 미래를 압도한다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11. 11. 00:34

마음 능력 가진 자가 미래를 압도한다

미래 마인드
하워드 가드너 지음ㅣ김한영 옮김ㅣ재인ㅣ240쪽ㅣ1만8000원

김경은 기자 eun@chosun.com
입력시간 : 2008.11.07 22:01

    피아니스트 아서 루빈스타인(Rubinstein)은 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오케스트라가 안다. 그리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세상이 안다."

    그는 타고난 천재였지만 더욱 규칙적이고 성실하게 피아노를 연습했다. 덕분에 그는 대부분의 피아니스트들과 달리 70~80세에도 대중 앞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할 수 있었다. 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 교수 그리고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이론을 창시한 가드너(Gardner)는 이를 '훈련된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제는 훈련된 마음으로는 충분치 않다." 가드너는 "종합하는 마음, 창조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 윤리적인 마음을 모두 계발해야 예견할 수 없는 미래뿐 아니라 예상할 수 있는 미래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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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 생각이나 개념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은 생각을 한 가지 방식으로만 표현하는 사람보다 강력한 종합을 일궈낼 가능성이 높다. 부모는 아이들이 정답이 없는 취미나 활동에 빠지도록 하고, 교사는 아이들이 다른 문화에서 온 게임을 하게 하거나 새로운 게임을 발명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유명한 소설가 솔 벨로가 투투 족에 톨스토이가 어디 있으며, 줄루 족에 졸라가 어디 있느냐고 비아냥거린 것은 '이종(異種) 문화에 대한 존중'에 반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다섯 가지 마음 능력을 잘 연마하지 못한 사람은 일에서 성공하지 못하며 개인적 또는 전문적인 문제에 현명한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면서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즉시 미래 마인드를 계발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제 Five minds for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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