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교육과정

한국 수능과 미국 SAT시험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12. 13. 19:12

 

미국고3 수험생(8)

한국 수능과 미국 SAT시험   2008/12/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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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은 결국 대학입시로 가는 한 과정으로 보기때문에
학교. 학생. 학부모 등 모두가 교육열에 혼심의 힘을 쏟고 있는 것은
분명한 모습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사정은 어떨까?
내가 기러기 가족으로 고 3수험생 부모로 판단하기에는
미국도 명문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욕구나 학부모의 바램은
한국 못지 않다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해 준비하는 정도는 우리나라 학생 학교 학부모 못지 않게
힘들게 보낸다


다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단 한번의 기회로 대학 입학 당락을 결정 짓는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몇번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 그 몇 번의 기회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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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을 한국식 입시제도에서 대학 입학 경험이 없던 탓으로
지금 현재 우리나라 입시제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지만
지난해 올해 고 3 조카를 통해 간접적 경험으로 알수 있게 되었다

 

한국 수능

시험과목은 언어, 수리,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외국어(영어), 제2외국어 영역 등이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는 듣기평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된다.
가형은 수학 1 수학 2 그리고 선택과목(확률 통계 미적분중 1개 선택)
즉 공대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1 시험을 보며  문과 즉 경상대 인문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보는 수학.


사회탐구영역은 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한국 근현대사

세계.사 법과 사회. 정치 경제 등의 11과목 가운데 최대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등

8과목 가운데 최대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영역은 농업정보관리. 정보기술기초. 컴퓨터일반. 수산해운정보처리 등

컴퓨터 관련 4과목 가운데 최대 1과목,

농업이해. 공업입문. 수산일반. 인간발달. 식품과 영양. 프로그래밍 등 전공 관련

13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열은 언어, 외국어, 수리가형, 과학탐구
문과계열은 언어 외국어 수리나형, 사회탐구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셨으면 직탐선택이 가능할 수도 있다

 

외국어 영역은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와 한문 등

8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

 

 

현재 대다수 한국 수험생은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세개 영역을 치르고

사회탐구 과학탐구중에서 한 영역을 선택헤서 최대 네개를 선택한다

또 제2외국어 한문 영역에서 한과목을 선택하여

7과목에서 최대 8과목에 응시한다

 

 

영역별 시험과목을 일일이 열거해보는 이유는
미국에서 치르는 즉 미국고등학생들이 응시해야하는 SAT시험과 비교함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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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입학 시험은 SATACT두종류가 있다
두 시험 모두 동일한 대학시험이며 거의 모든 대학에서
특정 시험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 수험생들은 SAT시험을 치르기도하지만

영어 영역에서 자신이 없고 수학 영역에 자신있어 하는 수험생은 SAT시험을

선택하지 않고  ACT시험를 치르기도 한다. 역시 수험생 선택권이다)
거의 모든 대학이 이 점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한다.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미국 ACT시험이 아니라

수험생들이 보편적으로 치르는  SAT시험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미국 대학에 진학할 때 입학 사정에 반영되는 시험의 한 종류인 SAT시험(Scholastic Aptitude Test)은
미국 대학위원회(The college Board)와 교육평가 서비스가 공동주관하에
SAT는 1년에 7번의 기회가 있으며 시험일로부터 5주 전까지가 접수 마감일이다.

신청은 인터넷과 우편을 이용해 할 수 있다.

이는 'SAT 논리력시험( Reasoning Test.SAT I)'과 'SAT 과목시험(SAT Subject Tests.SAT II)'으로 구성된다


 

SAT I은 추리력 시험(Reasoning Test)이고,

SAT II는 과목별 시험(Subject Test)이다.

SAT가 우리의 대입 수능과 다른 점은 SAT는 고교과정 전반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육을 받기 위한 언어적, 그리고 수리적 능력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를 측정한다는 점이다.



SAT I(Scholastic Aptitude Test)은 
작문(writing)

비평적 독해(critical reading)

수학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치르며

시험 시간은 총 3시간 45분이 걸린다.

 

 

다시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영역별 내용을 보면,

비평적 독해(critical reading)영역은 과학·역사·인문학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읽기능력, 문장 완성,

단락의 비판적 독해능력 등을 평가하며 시험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수학영역은 절대값·함수·기하학·통계·확률·대수학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시험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작문(writing)영역은 문법·관용어·용어선택 등을 평가하는 오지선다형 문제인 파트 A와

에세이를 쓰는 파트 B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험시간은 1시간 25분이다.


각 영역 모두 만점은 800점이며(총 만점은 2400점) 최하점은 200점이고,

1년에 모두 7회(10, 11, 12, 1, 3 또는 4, 5, 6월) 시행되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6주 정도가 걸린다. 성적은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다만 미국 수험생들이 순수 본인의 선택으로

SAT II 과목시험(SAT Subject Tests.SAT II)'으로 시험을 치르는데 이는

SAT II는 subject test라고 해서 한가지의 과목만 집중을 해서 보는것 이다
(SAT2 같은 경우에는 SAT1에 시험치는 수학 영어 이외의
다른 과목에도 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미국의 모든 대학들이 SAT II Subject Test의 성적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많은 대학은 기존의 SAT I 의 English와 Math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SAT2를 필요로하는 학교는 소위 명문대학이다)

 


SAT II 시험은

영어(문학), 역사와 사회(미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수학(레벨 I 수학, 레벨 II 수학),

과학(생물 생태학·분자학, 화학, 물리),

언어(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독일어, 스페인어, 현대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일본어, 한국어)이며

한 과목을 선택하든 다섯 과목을 선택하든

본인의 몫이다

대학에 따라 요구하는 과목이 다르기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선택하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이과 계열 학생이라고  수학이나 과학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는 것 보다는 오히려 언어 혹은 사회 과목을 선택하게되면

입학 사정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도 있다)

 

 

여기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에서 치르는 수능의 과목과 미국에서 치르는 SAT시험 과목을

비교하자면 SAT시험 괴목이 휠씬 적다.

수능은 7-8과목 SAT시험(SAT II시험 제외)은 3과목이다

 

이것 뿐만아니다

 

 

 

수능은

단 한차례 시험(11월)으로 당락을 결정하지만

미국 SAT 시험은 1년에 모두 7회(10, 11, 12, 1, 3 또는 4, 5, 6월) 시행된다

또한 한국의 수능은 고 3 수험생, 재수생들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들이

시험 보게되지만

SAT 시험은 고등학생이면 언제든 시험을 볼 수 있다.

즉 고교 1학년부터 시작해 고교 시절에 몇 번 볼 수 있다.

또한 시험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시험을 취소하고

몇 번이고 다시 본다.

또한 원점수의 효력이 수년간 유지되어 본인이 그동안 시험 친 가장 높은 점수를 선택하여

대학 입학측에 제출한다.



대부분 대학에서
여러차례 본 시험중에서 분야별로 가장 높은 성적만을 합산하기도 하고
여러차례 시헌 중에서 한 번에 가장 높은 점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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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사교욱비 증가와 학습 부담 등의 이유를 내세워

최대 4과목까지 대폭 축소하겠다했다 하여

지난 가을 공청회를 통해 밝힌 3개 방안중

수능과목 3-4개 축소땐(즉 8과목에서 7과목으로 1과목을 줄게된다)

이는 탐구영역 중심의 수능과목 축소가 사교육비 부담 절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학습 부담 경감이 오히려

학력 저하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탐구 영역 응시 과목 수 축소는 학생들의 과학 지식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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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효 블로그에서 한국 수능과 SAT 시험을 단순 비교하자니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 수험생들은

SAT시험 와 ACT 시험중 하나만 치르며(수험생중 두개를 다 선택하여 치르는 경우도 종종있다)

모든 학생이 SATⅡ의 과목시험을 2, 3개 봐야 한다든지 혹은

대학의 교양과목 수준인 AP의 2, 3개 과목시험을 치러야 하는 절대적인것은 없다

 

작문(writing)

비평적 독해(critical reading)

수학
3과목 만치르게 되는 SAT I 시험만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수능시험에서 영역별 시험 보는 과목수 축소보다는

단 한 번의 수능 시험으로 수험생들의 실력을 가늠하기보다는

2, 3번 시험을 치르게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하지 않을까 한다.

즉 다양한 전형요소와 입시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든다

 

 

 

 

 

합장 본효

 

 

-사진/ 조선닷컴 사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놀라버린

수능 점수 결과가 12월 10일나왔습니다

또 입시 전쟁을 치르겠지요.

미국도 각 대학에서는 이미 얼리디시젼(선 지원)이 10월말쯤에

지원이 끝났을 것이구요

12월 말이면(1월 1일 기준)소위 명문대학이라고 말하는

대학들 입학 원서 마감이 됩니다.

그런 후 몇 달간 마음 졸이는 일만 남겨둡니다

하여 본효 블로그를 통해 <미국 고3 수험생(7)한국 수능과 미국 SAT시험>

글을 올려 보는 겁니다.

 

고 3 수험생에서 올 9월 대학생이 된 아들이지만

제목은 그대로 <미국 고3 수험생>로 하겠습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대학 입학에 관련된 자료 정보등은 우리 주위에 넘쳐납니다

저 역시도 미국 교육 대학 입학에 관한 정보가 너무 많아

오늘 한꺼번에 다 적어 내려가기란 힘이 듭니다

하여

다음으로는 '미국 명문대학 입학 사정과 입학 조건'

글을 실어 볼까 합니다

 

넉넉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본효 이야기
blog.chosun.com/south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