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학교란 무엇인가’
[PD저널-2010.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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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대기획-학교란 무엇인가> / 15일 오후 9시 50분 EBS는 대한민국 학교의 현실을 조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를 오는 11월 15일부터 EBS-TV로 방송한다. 이번 교육대기획에는 1년 2개월 동안 국내외 교육 현장 밀착 취재한 내용과 다양한 교육 실험과 대규모 설문조사 등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리얼 스토리가 펼쳐진다. EBS제작진은 학교의 본래 모습과 실제 고민에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학교 안으로 깊숙이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연출은 없었다. 대부분의 학교는 좋은 모습만이 담기를 원했다. 촬영 중 교사로부터 촬영 중단을 요청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학교도 아이들을 향한 제작진의 진심을 피하지 못했다. 학교 내면으로 들어간 카메라는 학교 안의 숨소리 하나 하나를 담았다.
3부<이우학교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학교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분당의 이우학교를 밀착 취재했다. 4부<세계 최고의 고등학교>에서는 한국 민족사관고등학교, 인도 마요 컬리지와 미국 토머스 제퍼슨 학교 세계 최고 학교가 소개된다. 5부<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는 국내 최초 교사 혁신 프로젝트로, 진정한 선생님이 되기 위한 6개월간의 눈물겨운 노력과 변화 과정을 추적한다. “학교란 무엇인가” 1,2부에서는 10부작의 근본적인 질문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학교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루 152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가고 있는 학교 현장, 학교에서 꿈 이 아닌 절망을 배우는 아이들. 아이들은 묻는다. 왜 학교에 가야 하는가 <학교란 무엇인가>는 학교의 존재 이유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경기도 용인의 흥덕고등학교. 아침 8시 가방도 없이 슬리퍼 차림으로 학교에 온 학생들, 교실에서는 화장을 하고, 수업 종이 울리면 선생님은 수업시간을 피해 숨어 있는 학생을 찾느라 바쁘다. 같은 시각,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 무단이탈 했던 1학년 3반 선엽이는 선생님의 호출을 받고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 학교가 답답해 잠시 학교를 이탈했지만 자신의 꿈을 찾게 해준 학교를 믿기 때문이다. 밤 11시, 충남 서산 서일고등학교 2학년 3반 교실의 불은 아직도 환하다. 학원도 과외도 없는 시골 학교의 아이들에겐 학교가 공부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학교를 떠나가는 아이들, 학교에 대한 불신을 쏟아내는 아이들. 이젠 학교도 이 아이들이 얄밉고, 화가 난다. 이젠 지치고 힘도 든다. 하지만 아이들을 내칠 수 없다. 학교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언제든지 돌아와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유일한 출구이기 때문이다. 학교는 여전히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끝없는 기다림, 내일은 오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교. 자신을 기다려 주는 학교가 있다는 신뢰가 과연 아이들을 변화 시킬 수 있을까 <학교란 무엇인가> 의 세 학교 선생님은 스튜디오에 모여 학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가졌다. 학교 현장의 모습을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본 선생님들의 솔직한 고민은 학교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다. <학교란 무엇인가> 1,2 부는 2008, 2009년을 뜨겁게 달궜던 <인간의 두 얼굴> 팀이 2년 만에 다시 모여 제작했다. 인간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했던 그들이 이야기하는 <학교>에 대한 이야기. 제작진은 학교의 본래 모습과 실제 고민에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학교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연출은 없었다. 기록성을 최대한 발휘, 현실 속에서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밀착 취재는 학교 내 아이들의 표정과 진실된 이야기를 담았다. 대부분 학교의 좋은 모습만이 담기기를 원했다. 심지어 한 학교에서는 촬영 중 선생님으로부터 촬영 중단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제, 학교의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다. 우리가 찾은 세 학교에는 학교를 떠나고자 하는 학생이 있었고, 꿈을 잃고 방황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 학교가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하는 이유였다. 학생이 존재 하는 한 학교는 멈출 수 없었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여전히 숨 쉬고 있다. 기다림과 꿈을 갖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계속 살아 숨 쉬고 있는 학교. 이것이 프로그램이 찾은 학교의 존재 이유이자 아이들이 행복해 지기 위한 학교의 역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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