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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역별 상․중․하위권 학습 전략 - 과학탐구영역편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1. 8. 7. 14:01

수능 영역별 상․중․하위권 학습 전략 - 과학탐구영역편

조선일보 | 맛있는교육

2011.08.05 14:53

■ 성적권대별 학습 전략
 
상위권 - 1~2등급   만점을 향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해결하는 연습이 필수!
•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수능 시험의 과목별 난이도가 전년도 시험의 난이도에 근거하여 어려워지거나 쉬워지는 경향이 있으나, 평균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만점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EBS의 수능 출제 방침과 2011년 6월 2일에 시행된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약간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쉬운 수능에서는 한 문항의 실수도 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과목별 성적이 1∼2등급인 학생들은 교과에 대한 개념 정리가 이미 완벽하게 되어 있고,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도 90% 이상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수능까지 남은 기간인 100일 동안 현재의 성적 수준을 유지하면서 만점을 위한 최고난도 문항의 풀이에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최고난도 문항에만 너무 매달린 나머지 쉬운 문항에서 실수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습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앞으로 수능 시험 때까지 학습할 고난도 문제집 또는 그 동안 학습하면서 정리한 노트를 준비하고 매일매일 꾸준히 일정량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 최근 수능에서는 과학적 이슈 사항 및 실험에 대한 이해와 탐구 활동의 설계 및 수행 과정에 대한 문항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과학 관련 기사나 뉴스에도 관심을 가져 그 내용을 교과 개념에 적용시켜 보고, 교과서에 제시된 실험은 직접 해 본다는 생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하겠다. 이슈가 되는 내용들은 과학 관련 논술의 주제로도 사용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Tip. EBS 교재 학습 방법
•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몇몇 변별력 있는 고난도 문항에 의해 등급이 결정되므로, EBS 교재 문제뿐 아니라 기출 문항을 꼼꼼히 풀면서 기본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기출 문항과 유사한 유형 발견 시 원리와 개념을 재점검하고, 변형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까지 섬세하게 분석해야 한다.

-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 취약하거나 자주 틀리는 단원의 문항과 고난도 문항으로 주로 출제되는 단원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본다.

- 그림, 도표 등의 자료 활용 : 최근 3개년 동안의 기출 문항에 출제되었던 자료들과 EBS 교재에서 다루어진 자료들을 비교해서 정리해 둔다.

- 문항 변형 : EBS 교재에 수록된 자료들을 분석하고 관련 내용을 학습한 후 그 자료들을 변형시켜 문항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위권 - 3~4등급   체계적인 학습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적응이 우선!
• 중위권 학생들은 수능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성적이 가장 쉽게 변할 수 있다. 즉, 시험이 조금 쉬우면 성적이 많이 상승할 수 있지만, 조금 어려우면 성적이 하락하기도 쉽다. 그 원인은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개념 정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간이 100일 밖에 안 남았다는 초조함에 개념 학습은 등한시한 채 문제 풀이에만 매달리게 되면 약간만 변형된 문제가 출제되어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문제 풀이는 개념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립된 후에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교과 학습과 병행하여 수능과 평가원 모의평가 기출 문항을 최소 3개년 분량 정도는 풀어보는 것이 좋다. 최근 수능은 문항 유형이나 난이도의 차이는 약간씩 있으나, 중요한 개념들이 반복하여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출 문항을 풀어보는 것은 수능 대비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출 문항을 풀면서 어렵거나 본인이 자주 실수하는 문항은 따로 표시해 두었다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관련 개념도 함께 확인하는 방향으로 학습을 진행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교과 학습을 마친 후에는 고난도 문항과 새로운 유형의 문항에 대한 적응 능력을 높이는 연습을 할 것을 권한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복잡한 계산 문항이나 고차원적인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항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난도 문항을 접했을 때 어렵다고 건너뛰지 말고 꼼꼼히 풀어보고 익혀두기를 바란다. 교과 개념을 활용하여 관계식을 구하는 문항이 대부분이므로 개념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연습 또한 병행되어야 한다.

Tip. EBS 교재 학습 방법
•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문항과 더불어 지난 수능 기출 문항을 반복해서 풀어보며 매년 반복되는 출제 패턴을 분석하고 익힌 다음, EBS 교재를 학습하면서 기출 문항과 비슷한 유형을 보다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 EBS 교재에서 기본적으로 다루어지는 원리와 개념, 실험 상황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복하도록 한다.

- 그림, 도표 등의 자료 활용 : EBS 교재의 자료 분석 문항 해결 방법과 계산 문항 풀이 방법을 완벽하게 학습하고 활용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 문항 변형 : EBS 교재 중에서도 난이도가 비교적 어려운(고난도) 문항을 풀어 보면서 고난도 유형에 대비하도록 한다.
 
하위권 - 5등급 이하   집중력 있는 학습과 끊임없는 연습이 핵심!
• 하위권 학생들은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가장 빠르고 집중력 있게 움직여야 한다. 먼저 각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최근 수능이 쉬워지면서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요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처음 학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확한 개념을 익히도록 한다.

잘못된 개념을 익히면 나중에 오개념을 바로잡기가 어려우므로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학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습한 내용 중 어려운 부분이나 키워드는 자신만의 노트에 정리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주요 정리, 법칙, 공식 등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자료를 해석하거나 분석하는 문항이 많기 때문에 각종 그림, 도표, 그래프, 사진 등의 형식을 이용한 다양한 자료들을 많이 접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이미 출제된 자료를 재구성한 자료들이 많이 출제되므로 기출 자료를 정리하여 학습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기출 자료 외에 새로운 유형의 자료들을 자주 접하여 자료가 변형되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들을 관련 개념과 연관 지어 연습해 두어야 하겠다.

• 교과 학습과 자료 해석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 둘을 활용하여 문항을 해결하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한다. 개념 정리도 충분히 되어 있고, 문항 수도 적절한 것이 좋겠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양을 풀어보는 것보다는 핵심적인 부분을 충분히 마무리 하고 최종 점검도 할 수 있도록 한다.

Tip. EBS 교재 학습 방법
• 평가원은 2012 수능에서 EBS 교재 및 강의 내용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하여 출제한다고 발표하였다. 따라서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EBS 교재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도 어느 정도의 성적은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 EBS 교재에서 기본적으로 다루어지는 원리와 개념, 실험 상황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복하도록 한다.

- 그림, 도표 등의 자료 활용 : EBS 교재의 문항 유형과 자료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으므로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도록 한다.

- 문항 변형 : EBS 교재의 문제를 풀 때 정답을 찾는 데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나 자료들을 눈여겨보며 풀어보도록 한다.

■ EBS 연계 출제 유형별 대비 방법  
유형 1.  지문의 핵심 제재 및 논지 활용
- EBS 교재의 비문학 분야 특정 제재 지문에서 다룬 핵심 제재 및 논지를 다른 제재의 지문(듣기의 경우 듣기 대본)으로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특정 제재의 틀에서 벗어나 지문에서 설명한 내용의 핵심 개념 및 원리, 논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

- EBS 교재의 내용 중 서로 관련이 있는 제재나 원리일 경우 두 개의 지문에서 다룬 내용을 종합하여 특정 제재의 지문이나 문제를 구성할 때 연계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서로 관련성이 있는 소재나 주제, 개념 및 원리는 서로 연계하여 내용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유형 2.  지문 활용
-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하는 경우는 대개 문학 제재의 작품들이 그 대상이 된다. 운문 문학(현대시, 고전 시가) 작품의 경우는 길이가 비교적 짧은 편이기 때문에 작품 전문이 그대로 활용된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운문 문학 작품의 경우에는 문학 교과서나 참고서를 바탕으로 시적 화자의 처지(상황), 태도, 정서, 시상 전개 양상, 시적 의미, 세부적인 표현 요소 등과 관련된 사항까지 심층적으로 공부해 두어야 할 것이다.

- 산문 문학(현대 소설, 고전 소설, 희곡, 시나리오, 수필) 작품의 경우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장면을 활용하는 정도가 다양한 편이다. 제시된 장면이 거의 그대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1/3 혹은 1/2 정도) 장면이 활용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다른 장면에서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산문 문학 작품의 경우에는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작품 전체의 줄거리, 개괄적인 사건 전개 양상,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 양상 등을 개괄적으로 학습해 둔다면, 다른 장면에서 출제되더라도 내용 이해 및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유형 3.  문항 아이디어 활용
- 문항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경우는 EBS 교재에 수록된 문제들 중에서 대체로 유형이 참신하다고 생각되는 문항이 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EBS 교재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참신한 형식으로 문제를 구성(도식화된 형식, 복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형식 등)한 유형에 대해서는 부가적으로 제시된 자료 형식까지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어휘․어법 관련 문제, 언어 제재에서 출제되는 문제에서 EBS 교재에서 다룬 문항의 아이디어가 활용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따라서 EBS 교재의 어휘․어법 관련 문제, 언어 제재의 지문 내용이나 문제 등을 공부할 때에는 문제 유형에 따른 접근 방식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비상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