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

겐로쿠우동 건대점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1. 10. 16. 13:48

 

겐로쿠우동 건대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홍대가 본점인 겐로쿠 우동이 건대에도 오픈했네요.

수시 시험보러 다니면서 대학 캠퍼스와 대학가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좋습니다.

 

 

겐로쿠우동은 국물맛이 좋다는 점도 있지만 국수 무한 리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처음 보통으로 시키고 먹을 수 있는 한껏 먹어보는 즐거움이 꽉찹니다.

 

실내 테이블이 많지 않아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

 

순서가 되어 들어 온 내가 기다리는 손님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먹게될 이 자리. 보온병이 시원한 현미녹차가 들어있어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자칫 실내가 답답한 느낌이 들까하여 유리거울이 있네요. 효과 만점.

 

계산대 쪽에는 천정도 뚫려 하늘이 보여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좁은 실내지만 주인장 불러 부탁하기에는 소리 지르지 않아도 좋군요.

 

지도리우동. 겐로쿠우동의 대표우동입니다. 닭고기와 구운 파만 들어있는데 왜이리 고소하고 달콤한지요?

 

닭다리 두 개로 만든 안주감. 소금과 레몬으로 깔끔한 맛을 냅니다. 닭똥집이 생각나네요.

 

지도리 소바. 우동대신 소바가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이 간다면 서로 다른 우동과 소바를 시켜 리필할 때는 다른 이의 요리를 맛보는 센스도 재미있습니다. 전 지도리 소바가 더 맛있었습니다.

 

짜지 않아 많이 먹을 수 있는 단무지.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레몬이 곁들여져 있어요. 

 

 

곁들인 반찬은 야채 샐러드와 무우 오이 피클.

 

너무 맛있어 면을 한번 더 리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