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기록 가능한 자격증 및 인증사항은?

학생부 기록 가능한 자격증 및 인증사항은?

2014.03.21 | 유웨이

 

일부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경제이해력 시험(틴매경TEST, 한경 주니어 테샛(TESAT))이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자격시험으로 지정되었다는 보도를 교육부가 그렇지 않다고 부인•해명함에 따라 새삼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자격증 및 인증 사항이 주목 받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교육부는 대학 입학전형과 관련한 사교육비 유발요인을 줄이기 위하여 교외에서 시행되는 올림피아드와 경시대회, 각종 인증시험 등은 일체 학생부에 기록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2013학년도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의하면 고등학교의 경우, 재학 중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자격증,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중 기술 관련 자격증에 한해 입력할 수 있으며, 그 외의 각종 민간자격증은 입력할 수 없다. 수십 개의 기재할 수 있는 자격증 및 인증 목록은 교육부에서 별도로 고지하고 있다. 더불어 2015 대입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천서에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 포함 시 서류 평가에서 0점 처리한다는 방침도 서 있다.

그런데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10조의 ‘기술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서 고등학생이 재학 중에 취득한 것’이라는 기준이 일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보기에 일정하지 않고, 해마다 약간씩 변경되므로 자세히 알고 취득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한 예로 앞서 언급한 ‘틴매경TEST’, ‘한경 주니어 테샛(TESAT)’은 청소년용임에도 불구하고 기재가 못 되는 반면, 더 높은 수준인 성인용 ‘매경 TEST’와 ‘TESAT’은 기록 가능하다. 또한 같은 검정시험이라도 ‘KBS한국어능력검정(한국방송공사)’은 기재 가능하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 이나 ‘한자능력검정’은 기재가 불가능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이사는 “단순히 스펙쌓기용 자격증 및 인증 취득은 자제하고, 실제로 지원학과와 연관이 있는 것을 중심으로 학교 공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각종 자격증 및 인증사항 학생부 기재 여부

기재 가능	기재 불가
경제경영이해력시험 매경 TEST (매일경제신문사)	틴매경 TEST (매일경제신문사)
경제이해력검증시험 TESAT (한국경제신문사)	주니어 TESAT (한국경제신문사)
국어능력인증시험(한국언어문화연구원)	한자능력검정(한국어문회)
KBS한국어능력검정 (KBS)	한자급수인증시험 (한국교육문화회)
한국실용글쓰기검정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