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이 시작되었네요

지난 해 19명의 입시생과 막내 아들 대입때문에 정신없이 생활하다보니 블로그 소식이 뜸했습니다

애쓴 덕에 2명 빼고 모두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한 명 한 명 사연을 말하자면 얘기가 길어지지만 기적을 일군 아이들이 여럿 나온 한 해라 더 기억남는 해 입니다

첫 대입 상담으로 두려웠던 저에게 소름돋는 결과를 안겨준 기적의 아이는 카츄샤를 끝내고 복학을 하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되었네요 얼마전 설인사로 문자를 보내 준 그 아이와의 인연도 5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 맛에 사나봅니다 슬프게도 두 명 재수생 중 저희 집 아이가 있네요

올해도 새로운 아이들이 저를 믿고 대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외 초등과 중등생들도 열심히 저를 믿고 따르고 있지만.

저의 교육 상담은 아이들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자신을 통제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하는데 있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좋아해서 상담한다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ㅎ 제일 큰 칭찬입니다 아이들이 대학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수강신청, 봉사활동, 동아리 선택 등 궁금해하는 내용들도 알려주는 애프터서비스 덕일까요? 물론 무료지요. 훌륭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막내 재수학원에 매일 함께 옵니다 이사 후 불편해진 교통편 때문에 데려다 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학원에 들어가고 돌아가는 시간이 출근시간이라 근처 까페에서 한 시간 시간을 보내다 갑니다 음악을 들으며 인터넷에 오른 기사를 읽으며 이젠 이 생활이 익숙해지네요 식구들 아침밥 차려놓고 바쁘게 준비해서 강남역으로 오는 생활말입니다 ㅎ

내일부터 새로운 책을 쓸 생각입니다 노트북 가지고 와서 여러분께 도움이 될 내용을 얘기할 생각입니다

이제 4월이 되면 강연이 많아질 시기네요 공개강좌가 열리면 공지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