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식(미성당 우동)
대구에서 유명한 음식점을 얘기하는데 미성당을 빠뜨릴 수 없다.
동아쇼핑 본점 맞은 편에 있다.
'양키시장'(수입품 전문시장, 서울의 남대문상가와 유사) 이라고 불리는 시장 입구에 있는데 우동 국물 맛이 정말 끝내 준다.
쫄깃한 수타 면발에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 유부, 송송 썬 파, 살살 뿌린 고춧가루, 김가루~~
아~ 그립다.
일전에 대구 내려 갔을 때 먹으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쉰다고 했다.
칠성 시장이 가까와 콩국도 먹으려 갔지만 주인 할머니가 교인이시라 주일은 쉰다해서 아침을 굶었다.
대구에서는 '가끼우동'이라고 칭하는 이 우동은 서울에서는 '가케우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찬바람 솔솔 불면 후루룩 뜨거운 국물 불며 먹으면 '캬!!'
미성당에 갈 기회가 있으시다면 양키시장 입구 골목의 횟집도 들르시길..
삶은 소라를 깻잎에 싸서 뜨끈한 밥 한 숟가락과 먹으면 정말 환상이다.
이 골목은 삶은 소라회가 제일 맛있다.
아~~ 가을은 식욕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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