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그리고 한가지 더 어려움이 있다면 두 명을 동시에 지도하기가 힘듭니다.
이해하는 정도로 틀리고 읽어줘야 하는 책도 틀리니 한 놈을 대하고 있으면 한 놈이 자기랑 같이 해주지 않는다고 뽀루퉁해지고 그렇네요
물론 시간을 정하고 약속을 해야겠지요
경험상 좀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요?
A: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답니다. 제가 한 방법은 관객을 만드는 것이지요.
형이 공부하는 시간대는 정하되 동생도 형이 공부하는 것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단 '관객놀이'라고 해서 볼 수는 있지만 말하는 것은 금지하는 놀이지요.
놀이의 벌칙도 재미있게 정합니다. 예를 들어 벌칙을 어기면 1분 동안 등돌리고 앉아있기라든지 등등...
처음에는 웃느라 난리지만 조금씩 안정을 찾게 됩니다. 경쟁은 잘 이용하면 참 쓸모가 있더군요. 제가 이용한 경쟁은 한자급수시험을 같은 급으로 보게하고 문제집을 풀린 후 서로 바꾸어 채점하게 하는 것이었답니다. 상대 것을 채점하면서 다시 한자를 익히게 되어 둘 다 좋은 성적으로 급수를 따게 되었답니다.
단 형이 배운 것을 정리할 때는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동생이 배울 때도 형이 참석하게 해주세요. 마찬가지로 배운 것을 정리할 때 같이 하게 해 주세요. 몇 배의 복습 효과가 있습니다.
책 읽을 때도 같이 듣게 허락해 주세요. 분명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답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이학교 다니는 6살 아이 영어유치원으로 보낼까요? (0) | 2007.03.15 |
---|---|
직장생활을 하며 아이 교육시키기 (0) | 2007.03.07 |
6살과 7살에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 (0) | 2007.02.15 |
편독하는 아이 (0) | 2007.02.11 |
깊이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 (0) | 200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