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수업이 더 좋을까요?

Q: 안녕하세요?  지난 5월 포항에서 강의를 들었던 사람중의 한 명입니다.  그 날 강의를 듣고 또 한 번 제 아이의 교육에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주위에 많지 않았던지라 지금 제 고민을 함께 해결해나가는데 도움이 되어주시리라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는 남자아이로 5학년입니다. 2학년부터 윤선생영어를 시작하고 지금까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느 날 제게 그러더군요.  영어 학원엘 보내다라구요.  몇 몇 친구들보다 실력이 모자란다고 보충을 하고 싶다는 거예요.    아 이제는 어느 정도 스스로 의  문제도 파악할수 있다는게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말하기, 쓰기,중심으로 공부하는 학원엘 다니게 되엇습니다.  물론 윤선생도 함깨 병행을 하고 잇습니다.  그런데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 교사와 1:1 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윤선생 영어를 그만둬야 할 지 고민입니다.  테입으로 듣는 원어민 발음과 직접 듣는 것과의 차이가 있을까요?  굳이 없다면 윤선생은 그만두고 싶어서요.  고민을 하다 도움을 받을까 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유용한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아이가 2학년부터 배운 윤선생 교육 과정을 먼저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읽기와 듣기 부분만 계속 교육된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말하기와 쓰기를 하는 학원에 보내시기로 하신 건가요? 물론 말하기,듣기,읽기,쓰기 교육이 골고루 진행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하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배우던 것을 그만 둔다면 다시 읽기와 듣기 부분이 부족해질텐데요. 보충 계획은 가지고 계시나요?

 

원어민과 말하기를 하면 장점이 얼굴을 보면서 한다는데 있습니다. 외국인과 말하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잇습니다. 테이프를 들으며 영어 듣기 실력을 늘리는 것과 차이가 있지요. 하지만 테이프를 들으면 집중해서 들을 수 있고 듣지 못한 부분이 체크가 됩니다. 원어민과 회화 수업을 하면 그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지 생각하셔야 하지요.  

 

그리고 원어민 수업이나 개인교습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한가지라 보셔야 합니다. 교재를 가지고 아이랑 수업한다고 하더라도 교육 계획이 뚜렷하게 세워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럴 때에는 엄마가 왜 이 수업을 하게 되었는지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원어민과 수업하시는 이유가 말하기 때문인가요? 듣기 때문인가요? 만약 말하기라면 아이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교재를 정해놓고 얘기를 나누기 보다 책을 읽고 그 것에 대해 얘기 나누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말할 기회가 많아지거든요. 하지만 듣기라면 굳이 원어민이 아니어도 테이프가 딸린 영어책을 사서 듣게 하고 받아쓰게 해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니면 원어민 수업에서 그 활동을 이용해 보셔도 됩니다. 테이프 딸린 책을 사서 선생님과는 읽고 얘기를 나누고 수업이 끝나면 아이에게 윤선생 영어처럼 테이프를 들으며 받아쓰기를 시키는 것이지요.

 

하지만 말하기와 쓰기를 하는 학원을 보내신다고 하니 그냥 원어민 수업을 회화 정도로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럼 어린이용 회화책을 가지고 선생님과 재미있게 얘기 나누며 놀린다고 가볍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얻고 싶은 한가지를 정하시는 것이지요!!

자~ 시작해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