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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 시작하려는데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5. 27. 23:08

Q: 7세 신규반에 들어간 거라, 선생님 말씀이 아이들 실력은 비슷하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듣기 위주의 공부라 듣고 말하는 발음은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요.

집에서 이런 부분을 칭찬해 주면 가끔 복습을 해 주려고 하면 영어는 싫고 다른 것을 하겠다 합니다.

 

로봇박물관을 갖다와서는 태권브이 dvd를 보며 자기가 자긴 로봇 장난감을 쭉~ 꺼내보기도 하고요.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하쿠의 본명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dvd를 다시 보고 수첩에 적어놓기도 합니다.

이모가 맹장 수술을 한다고 하니, 아침에 일어나 인체백과를 찾아보고..

한자도 많이 물어 보는데, 제가 그 단어 뜻을 영어로도 알려주면 영어말고 일본어로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와 깉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A: 제 생각에는 선생님께서는 같은 반 아이들의 실력이 신규라 비슷하다시는데 그렇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우선 아드님이 같은 반 영어실력자를 어떤 아이로 보고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러면 그 아이가 예를 들어 영어로 말을 잘 한다다던가 등등 얘기를 통해 아드님이 생각하는 영어실력자에 대해 알게 됩니다.

 

아드님은 그 부분을 잘해야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아드님과 함께 그 잘 하는 아이의 실력은 일부분이라는 점을 알아내기만 하면 해결됩니다. 예를 들어 말을 좀 잘하거나 단어를 더 많이 아는 것 처럼 보이면 그 이유에 대해 아드님에게 알아오라고 하세요.

 

알게 된 내용을 중심으로 그 실력이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같이 얘기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그 아이와는 다르게 잘 하는 것이 정말

없는 지 아드님이 자신을 관찰한 다음 찾아내게 하세요.  

 

그리고 같이 영어 공부를 하신다니 정말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세요. 같이 하며 확인하려 할 수록 아드님은 영어와 원수가 됩니다.

 

제가 권할 수 있는 방법은 눈에 띄는 곳에 영어 단어를 붙이는 일로 위안을 삼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냥 혼자말로 중얼거리듯이 영어를 배우며 알게 된 것들을 애기해 주세요.

 

오늘 이것 배웠는데 ~하고 ~하다는 거야~ 엄마도 배우며 알게 된 내용에 신기해 한다는 것을 보여 주세요.

그리고 영어 공부에 빠지세요. 아이를 위해 시작한 영어 공부라기 보다 엄마가 하고 싶었던 영어로 생각하시고 시작하시면 아이도 조금씩 엄마가 하는 영어 공부를 받아 드립니다. 일어를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관심을 두고 하는 공부에 아이가 관심이 많습니다.

 

엄마가 아이들의 영어 동화책에 푹 빠져보세요. 이제 시작이니 반복되는 문장이 나오는 동화책이나 라임(운율)이  있는 동화책으로 재미있게 읽어 보시고 아이에게 너무 재미있었다면 읽어 주세요. 무슨 내용인지 체크하지 마세요.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분명 알고 있다고 확신하세요.

 

사실이랍니다.

 

한번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