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학은 아이의 수준보다 학습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구체물을 이용한 수학놀이와 기탄으로 엄마가 직접 해줄 생각입니다
알려주신 "생명을 살리는 수학" 참고로 열독 해야 겠네요
A: 구체물을 이용한 수학놀이는 시중에 나와 있는 것도 좋지만 집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하시면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칠교놀이, 팬토미노 같이 아이들이 즐기는 동안 뇌가 개발되는 놀이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수학을 직접 지도하실 때 아이가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덧셈은 잘하는데 뺄셈을 잘 못한다든지... 덧셈 실수가 있는 아이는 곱셈에서 다시 실수를 합니다. 뺄셈 실수가 있는 아이는 나눗셈, 나아가 최대공약수, 공배수, 약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수를 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약한 부분을 엄마가 알고 있어야 대처할 수 있겠지요.
Q: 한자는 한자인증시험준비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급수에 나오는 한자 책을 활용하란 말씀인지.....
A: 급수 한자 8급은 주로 부수입니다. 부수는 한자공부의 기본이지요. 우선 8급 한자 50개를 달달 외우고 아이와 함께 모르는 한자를 가지고 의미 맞추기 놀이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부수는 '뜻'을, 부수를 제외한 부분은 '음'을 알려준다고 아이에게 가르쳐 주세요. 아이가 탐정놀이 하듯이 한자를 배우게 될 겁니다. 그리고 1학년때는 한자급수시험도 한번 보세요. 상을 받으면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좋아해요. 하지만 속도를 너무 내도 힘드니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4급 정도 따도 대단한 것입니다. 너무 무리하여 시키지는 말아 주세요.
Q: 미술은 7세에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에 "왜 진작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A: 초등학교 저학년 미술은 그리기와 만들기를 위주로 진행됩니다. 미술수업을 이 부분에 집중해 주세요.
Q: 또 토론이 빠졌다는 것은 논술,철학수업을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또래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남의 주장 귀 기울여듣기, 나의 주장 말하기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굳이 논술, 철학 수업을 하지 않아도 교회 같은 종교 단체의 성경시간이나 문화센터, 친구들과 모임을 만들어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서로 얘기를 나눌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것도 힘들면 가족끼리 무엇에 대해 왜 그런지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아이의 이야기를 끊거나 무언가를 가르치려 들면 아이가 싫어하고 얘기하지 않게 됩니다. 그저 아이의 의견에 가끔 질문하고 동참하면 가능한 일이랍니다.
자~ 이제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주말 잘 보내시고 숙제 잔뜩 안겨 드려서 어쩌나?
하지만 즐기듯이 문제들을 해결하다보면 보람이 있답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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