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me was not built in a day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원서읽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습관을 만들어라 (Make It a Habit) -좋은 책을 선택하라 (Choose Good Books) -메모하라 (Do Memo) -질문하라 (Question/Inquire): 질문의 힘 -함께하라 (Read Together)
영어원서읽기 1단계: 습관을 만들어라(Habit), 꾸준히 하라
아침독서 30분이 인생을 바꾼다 원서읽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서읽기를 습관화 하는 것이다. 원서읽기가 습관이 되려면 -매일 일정시간을 독서에 할애하고, 집중이 잘되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아침의 30분이 인생을 바꾼다는 것은 30분의 시간때문이 아니라, 습관때문이다. 아침에 일정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게 되면, 그 내용이 하루 종일 머리속에 남아, 조금 더 읽게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아침시간을 놓치면, 바쁜 하루 중에 정말 중요한 것을 할 시간을 찾기는 매우 힘들다. 긴급을 요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들이 언제나 우리의 시간을 빼았아 가려고 항상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시간을 잡아라.
분량보다는 횟수가 중요하다. 많이 읽기 보다는 자주 읽어라. 습관 만들기에 관한 한, 분량 보다는, 읽는 횟수가 더 중요하다. 자주 원서를 접하게 되면, 독서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특히 하루의 시간중에서 아침시간을 독서에 할애하라. 그리고 언제나 책을 휴대하고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마다, 책을 보라.
완독의 경험이 습관을 만든다. 책을 매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관이 되려면, 시작한 것을 끝내고, 이것이 하나의 사이클이 되어 반복되어야 한다. 책을 읽을 때, 성취감은 다음 책을 계속 읽어 나갈 수 있게 하는 동력이다. 완독의 즐거움은 경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모든 책을 완독할 필요는 없지만, 완독의 경험은 즐거움으로 각인된다. 100권을 한번도 끝내지 못하는 것보다는, 1권의 책이라도 끝까지 읽어본 사람이 원서읽기를 계속할 확률이 크다.
원서읽기 경험 실례 1.영어성경-6개월(1인경험) 내가 1800페이지에 달하는 영어성경을 완독하는 데는 6개월이 걸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NIV 바이블을 꺼내들고, 한페이지든, 두페이지든 읽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이동할 때는 무조건 책을 편다. 때로는 점심시간 전후를 이용하기도 한다. 퇴근후에 집에 도착하면 일단은 먼저 책상에 앉아 바이블을 읽는다. 그리고 자기전에 마지막으로 그날 하루 읽은 것을 잠깐 리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방식으로 바이블을 읽게 되면, 길을 걸으면서도, 운동하면서도 책 내용이 머리속에서 다시 회상이 된다. 이렇게 6개월 정도를 반복하니, 그 다음엔 어떤 책을 읽더라도 무리없이 읽어낼 수 있었다. 원래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한 것을 겪거나, 해내면 그 보다 작을 일을 할 때는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이렇게 나의 영어읽기는 습관화되었다.
2.맨큐경제학-6개월(그룹경험) 약 800페이지에 달하는 경제입문서인 맨큐경제학을 소모임에서 3명이 모여 6개월간 학습하며 토론하였다. 처음엔 경제용어가 생소해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으나, 자꾸 반복하다보니, 일상어가 되었다.
영어원서읽기 2단계: 자신의 기호에 맞는 책을 선택하라(Choose a good Book)
악서는 읽지 않으려 해도 자주 접하게 되지만, 양서는 반드시 읽고자 해도 기회가 뒤로 밀린다. - 쇼펜하우어
좋은 책이란, 자신의 기호에 맞아서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책이 꼭 양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꼭 문학의 고전이 아니라도 좋다. 독자의 삶을 고양시키고, 읽고 난 후 다음책에 대한 욕구가 지속되면 된다. 원서를 읽을 때, 흔히 하는 실수 한가지는, 초보자라고 해서 무조건 쉬운 책을 고른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어린왕자(Little prince)를 읽을 때, 이미 한글로 읽어서 다 아는 내용을 다시 읽는다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처음 원서읽기하는 사람들이 하는 또 하나의 실수는, 원서읽기를 독해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시험을 위해서, 공부할 때는 단문 또는 장문을 읽고 문제를 풀게된다. 독해 후에는 이해에 대한 테스트가 항상 뒤따른다는 것이다. 이것은 독서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 좋은 책을 어떻게 골라야 하나? 좋은 책 고르는 법 자기에게 맞는 원서책 고르는 법 내가 읽은 좋은 책 무엇이 있을까? 나를 계속 읽게 끔 한 책은 무엇일까? 언제부터 매달 원서읽기를 시작한 걸까?
영어원서읽기 3단계: 메모하라(Do Memo)
책의 여백을 활용하라 원서읽기에서 메모는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원서를 읽고나서 책장을 덮으니,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할 내용이 있으면 페이지의 전후 좌우 여백을 활용하라.
메모의 요령-자신만의 메모 인덱스를 만들어라 책을 읽다가, 중요하거나, 의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라. 그리고 밑줄 친 부분을 책 뒷면에 기록하거나, 최소한 페이지를 적어라. 이렇게 메모한 내용에 대한 페이지를 책 뒤면에 적어 놓으면 필요할 때 빨리, 쉽게 다시 읽을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메모한 것을 통합 분석하면, 책이 전체적으로 전하려는 메시지를 하나의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모는 독서의 바다에 대한 항해일지와 같다 책읽기는 항해와 같다. 첫 페이지는 출발점, 마지막 페이지는 도착점과 같다. 요약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책속에서 자신에게 의미가 있던 부분을 연결하므로써, 자신만의 항해지도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책읽기의 과정을 기록하다보면 1페이지 요약본이 만들어진다.
영어원서읽기 4단계: 질문하라(Ask)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질문을 체크하라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질문을 적어라 책을 다 읽으면 저자의 질문을 점검하고, 자신의 질문에 답을 해보라 한달에 한권을 읽는다면, 50%는 읽는데 쓰고, 나머지 50%는 질문하거나, 사색하는데 써라. Did you ask a good question today?
영어원서읽기 5단계: 함께하라(Read Together)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북클럽을 만들어라 북클럽에 참가를 하면, 일단 1달에 한번 책읽는 습관을 지속할 수 있고 자신이 메모하고 이해한 것을 토론함으로써, 자신의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다. 또한 토론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연마하게 된다. |
'영어교육(중등,고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형 토익ㆍ영어 몰입교육'에 교육계 `술렁' (0) | 2008.01.23 |
---|---|
'기운 내서 다시 시작해'를 영어로 하면 (0) | 2008.01.15 |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세계적인 석학의 책 번역 (0) | 2007.12.10 |
영어 펜팔 (0) | 2007.11.09 |
원서 읽을 정도 실력이라면 ‘Webster 사전’ 추천 (0) | 200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