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중등,고등)

영어 펜팔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11. 9. 20:38

외국인 친구 사귀세요 영어가 술~술~

'...영어로 놀아라' 책 펴낸 대학생 김명호씨

중학생때부터 영어 펜팔 "자신감"
대학 시절 관광객 만나면 무작정 말 걸어
200여 명 사귀어, 한국인 친구보다 많아

“외국인을 친구로 사귀면 영어실력이 빨리 늘어요. 하지만 영어를 배우기 위해 외국인을 만난다면 그는 곧 떠나버릴 거예요.”

30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 친구를 둔 ‘국제적인’ 대학생이 말하는 ‘외국인 사귀기 비법’의 첫 번째 철칙이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김명호 씨(26세). 한국인보다 외국인 친구가 더 많다는 그는 실제론 태국과 일본 여행을 빼면 외국 경험이 전혀 없다.

▲ 중앙대 교정에서 최근 자신이 펴낸 최근 자신이 펴낸 책을 들고 웃고 있는 김명호 씨.

명호 씨는 중학교 입학 후 선생님의 소개로 펜팔을 시작했다. “영어사전을 뒤져 편지지에 직접 글을 써 보냈고, 우표나 지폐, 사진 등도 주고받았어요.” 1년 정도 시간이 지나자 편지 한두 장쯤은 뚝딱 써낼 만큼 영어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단다.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시내에 나가 외국 사람들에게 무작정 말을 걸기 시작했어요.”  ‘말할거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 입이 아프도록 수다떨기 궁금했던 단어나 실수 점검’. 외국인 친구 만나기 전후의 3단계 공부법은 당시부터 그가 지금껏 지켜오고 있는 원칙이다. 단 두 번 만에 토익 980점을 받은 그의 영어실력도 이 공부법의 도움을 받았다.

명호 씨는 대학시절 본격적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했다. 이메일 펜팔, 해외 커뮤니티에서의 활동, 동호회 활동, 관광객에게 말 걸기 등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외국인들은 상대가 영어를 못 하는 거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아요. 단 침묵은 정말 싫어하죠.” 그는 외국인과 친해지기 위해선 스스럼 없이 다가서는 용기와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에겐 펜팔과 외국인 홈스테이 초청을 권했다.

요즘에는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 해외영업부서에 취업하기 위해 열심히 입사시험을 보러 다닌다.”는 명호 씨는 어린이들에게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어 국제적 감각도 기르고 세계를 누비는 꿈도 꿔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호 씨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 최근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놀아라’(로그인)라는 책도 냈다.


◆김명호 씨가 권하는 사이트

△홈스테이
- Lex Youth Korea(
www.lex.or.kr)
- 홈스테이 코리아(
www.homestaykorea.com)
- 한국라보(
www.labostay.or.kr)
-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www.kyepa.or.kr)
- SN Global(
www.gohomestay.com)
△펜팔
-
www.penpalworld.com
- www.penpalsnow.com
- www.penpalnet.com
- www.mailfriends%%.com
- www.penpalwel.com


/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