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입 특징 '정시 논술 폐지ㆍ수시 확대' 정시, ‘수능’이 당락 좌우..수시, 다양한 전형에 맞춤전략 필요 |
2009학년도 대입 전형안의 특징은 정시 논술이 폐지되고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나며 학교별로 특색있는 다양한 전형이 실시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정시에서는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고 수시에서는 학생부ㆍ논술ㆍ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학생이 선발될 것으로 보여 맞춤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각 대학과 입시학원에 따르면 전날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외대가 정시 논술을 폐지하는 입시안을 발표한 데 이어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 한양대 등도 이날 정시에서 논술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수능이 등급제(9등급)가 폐지되고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더 이상 정시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치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시에서는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고 수시에서는 학생부ㆍ논술ㆍ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학생이 선발될 것으로 보여 맞춤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각 대학과 입시학원에 따르면 전날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외대가 정시 논술을 폐지하는 입시안을 발표한 데 이어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 한양대 등도 이날 정시에서 논술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수능이 등급제(9등급)가 폐지되고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더 이상 정시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치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고려대가 정시 논술을 자연계만 폐지하는 등 일부 대학은 인문계 논술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정시 논술을 폐지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정시에서 논술이 폐지될 경우 사실상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상당수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제’를 실시하고 있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함께 고려하는 일반전형도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 방침에 따라 내신 실질반영비율에 대한 규제가 사라져 대학들은 내신 비중을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오히려 낮추고 있으며 이미 등급간 점수차를 좁히는 방법으로 내신은 무력화된 상태다.
정시 논술 폐지와 함께 새 입시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수시 모집인원이 확대되고 전형방법이 다양화됐다는 것이다.
숙명여대의 경우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40%에서 60%로 크게 확대된 것을 비롯해 경희대가 58%에서 63%로, 서강대는 59%에서 62%로, 성균관대는 51%에서 60%로, 한양대는 50%에서 55%로 각각 확대됐다.
수시는 전형방법도 상당한 변화를 보여 경희대는 수시 2-1은 논술과 특기로, 수시 2-2는 학생부로 선발하는 방식을 택했고 숙명여대는 수능에서 일정 기준을 넘으면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숭실대는 수시2-2를 신설해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수능특정영역우수자전형을 신설했고 어학특기자전형을 글로벌인재전형으로 확대했으며 한국외대는 영어우수자전형ㆍ외국어우수자전형에서 외국어에세이를 도입해 50% 이상 반영한다.
결국 정시는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고 수시는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의 흐름에 맞추어 자신이 장점이 있는 전형에 집중해 대비해야 한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학생부 성적이 좋고 논술에 자신이 있으면 수시전형위주로 대비하고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면 정시전형에 초점을 맞추어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입력 : 2008.03.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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