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 제목을 뭘로 써야할까? 엄마들의 고민거리가 잔뜩!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3. 18. 09:19

Q: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질문하신 내용과 몇가지 의문점 다시 한번 올립니다.

 

제가 올린 자료가 조금 잘못되었나 봐요.

순차처리 77, 동시처리 95, 인지처리과정 93, 습득도 99
A: 순차처리(77) < 동시처리(95)

  (논리적 좌뇌형)   (공간감각 강한 우뇌형)

 

지난번 자료와는 달리 공간지각력이 좋은 우뇌형 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통합적 이미지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기억을 잘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한글 교육도 통글자와 그림이 그려진 카드를 통해 이름 외우기가 더 잘 될 것 같군요. 저희 큰 아이가 그런 경우였어요. 하지만 남보다 전체가 더 잘 보이기는 하지만 부분을 바라보는 시각은 부족하더군요. 예를 들어 자동차를 보면 빨간 자동차이고 모양은 어떤 모양이었다 정도가 한 눈에 확 들어오지만 그 차에 백미러가 있고 바퀴가 네 개에 네비게이션은 달려있는 차 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는 타입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인지처리과정(93) <  습득도(99)

 

인지처이과정은 타고난 머리를 얘기하는 것이고 습득도는 교육 받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는 교육에 좀 더 신경쓰시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군요.

 

자~ 어떻게 교육시키시는지 살펴 볼까요?

1. 미술 : 2회는 그리기,격주로 만들기,색종이합니다.(만들기,색종이접기 저희애가 성격이 급해서요)
그리는 걸 좋아해요..스트레스 해소도 할겸 해서 보내고 있는데.. 색감이 조금 남다르다고 이야기 하네요. 선생님께서(물감 섞기 놀이 좋아 해요)

A: 만들기나 색종이 접기를 할 때 만드는 순서를 아이가 잘 익히는지 관찰해보셔야 합니다. 성격이 급해서라기 보다 우뇌형 아이 경우, 순서나 단계를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표현 하고자 하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지요. 차근 차근 과정을 익히도록 얘기해주세요.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평면적인 것보다 공간적이거나 입체적인 변화에 더 호감을 가져요. 색감이 좋다면 고마운 일이예요. 보통 미술적 감각이 있다고 표현할 때 색감이 있는지 여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좋은 장점이니 아이의 생각대로 색을 섞고 칠할 수 있게 해주세요. 

 

공간감각은 있어도 공간을 분할하거나 분석하여 관찰하는 부분은 따로 교육시킬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 컵을 본다고 하지요.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들은 평면적으로 밖에표현을 못하잖아요. 비슷하게 눈에는 입체적인 컵이 모이지만 공감을 분할하거나 분석해서 표현하는 중간 과정을 차근하게 익히지 못하면 결국 표현력을 키울 수 없어요.

 

그림 주제를 주고 그리게 하면 힘들어 하지 않나요? 무엇부터 그려야 할 지 난감해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하나씩 끌어내는 훈련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 한자 : 별도의 학습지 없이 8급,7급,6급 한자 벽에 붙혀놓고 그냥 보게 하고 마법천자문 놀이

A: 어머니께서 생각하시기에 아이 기억력이 좋은 편인가요? 공간 감각이 있는 아이들은 글자를 익힐 때 이미지와 함께 익혀야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자들마다 자기에게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어야 하지요. 벽에 붙여놓더라도 글자판을 붙여 놓기보다 글자 한자씩 카드를 붙여 놓고 아이와 그 글자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이 더 효과적이예요.


3. 한글: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깨치게 하는 것??? 어려워요.. 다시 한번 설명해주세요.
처음 한글할때 먹글자,통글자 어려워하지 않고 무난히 넘어갔어요...
책읽기할때 조사부분을 잘 빼먹고,끝부분 나름 창작을 많이 합니다(했어요를 하였습니다.. )

A: 공간지각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분석과정이나 순서에 약하답니다. 한글이 자음과 모음처럼 퍼즐놀이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통글자로 익힌 단어구성을 자음과 모음으로 다시 분해해서 익히게 하는 것이 좋아요. 글자쓰기를 가르치면서 그 원리를 놀이처럼 가르치면 효과가 있습니다.

 

책읽기 할 때 조사를 빼먹는 이유도 글자를 읽는 생각의 눈이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읽어나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놀이삼아 같이 읽으시는 것이 어떨까요? 아니면 한 문장씩 나누어 읽던가. 끝부분을 정확하게 못 읽는 것도 그 이유지요. 정확하게 읽은 부분을 많이 칭찬해주세요. 자연스럽게 아이가 이것이 좋은 것이구나 생각하고 좀 조심하며 읽습니다.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는 않으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받아쓰기할 때는 들으며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에 틀리지 않고 자신이 읽을 때는 이미지를 잘 떠올릴 수 없기 때문에 자꾸 놓치게 되는 것이지요.

 

4. 수학: 뺄셈이 약해요. 101 넘어가는 것 힘들어했는데 놀이로 1,10씩,5씩 커지기로 조금 개선이 되었습니다. 요즘 부쩍 곱하기가 뭐냐고 많이 물어봐서 2를 한번,두번 더한다 원리만 이야기 했어요.
A: 100에서 101로 넘어가는 일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블럭 같은 것을 이용해 10개씩 10묶음을 보여주고  묶음을 세어보게 하면서 1이 더 추가된 것을 알려주면 아이가 알게 됩니다. 하지만 1001과 10001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므로 묶음을 묶으며 생각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5씩, 10씩 커지는 것도 묶음으로 인식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머리속에서 생각할 때 떠올릴 수 있는 블럭같은 실제 물건을 보여주며 아이가 블럭을 손으로 움직여 한번 두번 더하도록 하는 것이 더 나아요. 곱샘도 말로 한번 두번 더한다고 얘기해주는 것보다 직접 한번 더해서 이만큼 나왔다는 것을 같이 보며 확인하는 것이 더 좋겠죠? 아이에게 원리를 이해시키는 것보다 아이 나름의 원리를 만들어가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요령과 센스가 빠른 아이이기 때문에 남의 요령에는 관심이 없어 잘 받아들이지 못해요.

 

5. 피아노를 보낼려고 학원까지 갔었는데 울면서 피아노를 안한다고 하네요.. 청각적,음성적 다른 방법으로 보안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우선 피아노를 안한다는 이유를 아셔야 합니다. 아이가 악보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건반에 '도'를 누르고 악보에 '도' 위치를 보여주어도 입체적 이해가 되지 않아 그 악보를 기억해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고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영역이 좀 훈련이 되면 정말 잘 적응하더군요. 저희 큰 아이는 5살부터 피아노를 쳤는데 계속 어려워해서 쉬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부터 다시 시작했을 때는 이제 알겠다며 잘 치더라구요.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이  어떨까요? 악보는 볼 수 있고 노래부르는 동안 음이 상상이 되고 가사를 부르면 머리에 이미지가 떠오르니 아이가 굉장히 즐거워 합니다. 그리고 노래나 음악을 많이 들려주셔도 됩니다. 아이가 듣는 것은 좋아할거예요.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저학년 때는 리코오더를 가르치셔도 좋아요. 교육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되요. 불거나 치는 악기를 좋아하더라구요.


6.영어:이야기는 조잘조잘 잘 하는 편이에요.남자 아이에 비해 말도 많은 편이고 표현은 잘 하는 편인데 자기가 알고 있는것 본 것은 남이 뭐라해도 맞는 거라고 우깁니다. 틀렸다고 증거(?)를 보이면 아주 자존심 상해하고 승부욕이 대단합니다. 

A: 이야기하기를 무척 즐기는 타입인 것 같아요. 자기가 읽은 책도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해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인 것 같아요. 물론 주제는 말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고민하며 이해한 것이니까요. 엄마는 이러한 생각과정을 거쳐 이렇게 생각했다고 말하고 얘기를 시작하면 아이가 귀를 기울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얘기를 나누며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거나 분석하도록 도와주세요. 

틀렸다는 것을 자신이 인정하기 쉽지 않기에 먼저 맞다 틀렸다라고 전제하지 말고 '그 사람은 ~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점만 던져주시면 됩니다. 혹은 '그사람은 너의 ~모습을 ~게 생각할 수 있어'라고 얘기해 주셔도 됩니다. 말하자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도록 정보를 주는 것이지요. 물론 그 사람이 나의 생각과 다르지만 그런 생각도 있을 수 있겠다고 긍정하게 되거든요.  이 것도 시간이 꽤 걸리는 일입니다. 저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했지?하면 아이를 옆에 앉혀놓고 혼자 중얼거리듯이 2년간 떠들어댔어요. 그랬더니 어느 날 저에게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더군요. 무척 기뻤지요. 중학생이 된 요즘도 친구들의 태도에 대해 분석하는 수다를 같이 열심히 떤답니다. 재미있어요.    

 

7.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집중력 굉장하구요,,, 책에도 조금씩 편독을 해서 잘 읽지 않는 책은 제가 읽어주는 편입니다.새로운것에 흥미도 곧잘있어요.

A: 왜 집중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어떤 책에 편독하나요? 아이가 그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나요? 이야기를 읽기보다 듣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서가 아닐까요?  읽어준 책을 다시 꺼내 읽는 편인가요? 엄마가 읽어준 책은 엄마에게 여러번 읽어달라고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다시 읽기보다 들고 다니며 그림을 들춰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나요?

 

반복하는 것보다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기가 알게된 것들을 유형별로 정리하기 때문에 이미 알겠다는 것에는 흥미가 없겠지요. 유형별로 반복하는 공부는 이런 아이들이 좀 조심해야 합니다. 수학에서는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거나 국어는 말을 끝까지 들어보려 하지 않거나 책을 끝까지 읽지 않고 답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어요. 덤벙대다 실수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이유는 아니예요.


8. 심화과정 : 사고력,수,언어,과학... 사고력은 매주 수업하고 수,언어,과학은 분기별로 나누어 수업
과학은 실험위주(힘과 에너지) 주90분 수업입니다. 이번주에 수업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싶지 않아서요..도움 요청합니다.
A: 사고력 수업은 논리적 훈련을 싫어할 것 같고 이미지 중심에 공간감각을 살리는 수업에는 흥미를 보일 것 같아요. 아이가 싫어하면 그 이유를 살피며 아이에게 차근 차근 설명해주세요. 선생님께서 도와주실 거예요. 자주 논리적인 이해를 하다보면 논리적인 사고가 좀 더 발달하게되는 것 같더군요.

 

과학 실험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금술사처럼 과학을 '마술'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요?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잘 모르거나 과학개념 용어를 잘 말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나요? 눈에 보이는 이 실험에 더 흥미가 있어요. 배우게 될 과학이 실험놀이식인지 과학탐구(원리 생각하며 실험)식인지 잘 체크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실험놀이식은 결과보고서를 쓰게 하더라도 아이의 머리에 남는 것이 없더라구요.   

 

9.지금 우리아이의 환경
주로 엄마,아빠랑 노는 편이구요,,, 늘 엄마,아빠 게임하자. 뭐하고 놀자고 아이가 먼저 제의를 하는 편이에요. 주말에는 늘상 같이 야외를 나가는 편이에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다보니 미술관,도서관은 별로 좋아라 하질 않습니다.
근데 공연은 곧잘 봅니다. 책으로 봤던 명작이나 캐릭터가 나와서 그런가 봐요. A:저희 아이는 미술관과 도서관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미술관은 체험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고 사진을 찍으라고 했더니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그림을 찍지는 말고 미술관 입구나 관심있는 이미지들을 찍게하는 것이 좋아요. 도서관은 썩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도서관에 가는 이유가 생기면 달라지지요. 도서관에서 하는 문화활동에 참가시키면서 온 가족 일요일 나들이 장소로 활용하셔도 됩니다. 도서관에는 책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DVD도 볼 수 있고 영화관도 있고 게다가 매점도 있잖아요. 아이가 싫어하면 주변부 부터 살살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박물관은 기념품점에 더 관심이 많더군요. 후후...

 

공연은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통합적 사고를 하는 아이들은 무지 좋아하지요. 아이들의  교육과정이 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이랍니다. 잘 교육시키면 정말 학교생활이 재미있겠지요?  


Q: 둘째랑 차이가 나서 거의 혼자 대부분 엄마,아빠가 놀이 상대,대화상대구요,,, 친구는 유치원 끝나고 오면 거의 없죠.. 그래서 둘째가 태어나기전에는 놀이미술,문화센터등에 데리고 다녔어요.
늘 친구에 갈증을 느끼는 편이구요,, 둘째가 10개월이라 활동이 되질 않아서 월1회정도 사촌형,누나와 어울리게 합니다. 사교성은 좋은 편이에요. 낯가림도 없고 주말에 공원에 데리고 나가면 모르는 아이들과도 금방 같이 놀아요.

A: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를 만드셔야겠어요. 유치원 끝나고 친구집에서 놀다 오게 한다든지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놀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니면 무언가 배울때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끝난 다음 30분 정도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는 식 (물론 엄마들이 수다 떨 동안)으로 힘드시더라도 기저귀 가방과 우유통을 들고 아기는 유모차에 태워 밖으로 ~~

 

놀이터에도 아이와 함께 데리고 나가시면 어떨지?   

 

Q: 가베 학교 가기전에 한번 해줘야 한다는데 5세때 한번 했어요.
지금 다시 한번 해줘야 할까요.. 

아님 놀이수학으로 보내도 될까요??? 우리아이 성향에 맞을까요??
A: 계속 강조하게 되지만 가베나 은물, 놀이수학 조차도 집에서 계속 복습하거나 온 종일 그 내용을 반족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한번 해줘서 효과가 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학교가기전에 가베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현재 초등학교 수학교육과정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그 필요성을 아시겠지요?

초등수학은 교육대학교 배종수 교수님의 지도하에 집필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의 수학에 대한 생각을 아시면 좋겠지요? 저서'생명을 살리는 수학'을 한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 것 같군요. 수학은 '생활에서 쓰이는 수학'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뭘까요? 돈 계산, 표 그래프 읽기 등으로 보이는 수학 문제가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달되고 있어요.

 

'나무심기' 할 때 몇 미터 간격으로 몇 그루 심을 까?  

' 심부름을 어디에서 어디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 계산'

'물건사고 거스름돈은 얼마일까?' 

등등 

 

꼭 배워야 될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지않고 먼저 걷던 아이도 다시 기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먼저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를 잘 관찰하여 성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와 다르니까요. 자~ 이제부터 정보는 듣되 정말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것인지 관찰하며 하나씩 결정을 내리고 실험해 볼까요? 

 

정말 많은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을 더 좋아하는 취향때문이겠지요. 후후~ 질문이 계속되어도 좋으니 또 궁금하면 연락주세요. 아이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점들을 알아내는 것이 '관찰'에서 추구하는 목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