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안녕하세요! 오늘 답글 올리신것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 학기말 고사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큰애가 수학에서 어떤때는 문제를 이해하고 있는것 같기도 어떤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데 여름방학때 수학경시문제집으로 1학기 마무리를 해도 괜찮을까요? 또 사회,과학은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강남엄마께서 소개해 주신 사이언스올로 정리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애들 공부할때 '전과'가 필요한가요 아니면 참고서와 문제집과 교과서 위주로 공부지도하면 괜찮을까요?! A:수학공부를 할 때 어느 부분에 약한지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모르는 부분은 설명을 해주고 풀었더라도 그냥 이해하는 정도이니 50% 이해했다고 보시면 되고 다음 학년 즉 4학년에 다시 그 문제 유형을 접했을 때 확실히 푸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1학기 마무리는 '수학경시' 문제집과 '문제해결의 길잡이' 정도 풀면 좋을 것 같군요.
사회와 과학은 교과서를 먼저 읽어 본 다음 문제집을 보는 것이 좋으나 교과서 내용이 너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 예습할 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교과서는 학교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 필요합니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대교출판사에서 나온 2학기 '맞춤 신과학', '맞춤 신사회' 문제집으로 개념을 잡아주시면 좋습니다. 전과보다는 간략하고 문제집보다는 설명히 자세하니 혼자 공부하기 안성맞춤이랍니다. 하지만 너무 진도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이 스스로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에 대해 예습할 수 있는 습관이 들도록 도와주세요. 사회와 과학은 방학 때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을 오래 기억하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문제집 푸는 것을 싫어하면 '만화교과서' 시리즈를 보여주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만화교과서는 아이들이 큰 부담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3학년 뿐만 아니라 6학년까지 보여주어도 좋아합니다. 만화책은 용어를 외우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사회와 과학이 도움이 되겠지요?
사이언스올은 가상실험이 가능하니 아이가 과학을 예습할 때 도움이 됩니다. EBS방송 프로그램도 미리 예습할 때 도움이 됩니다. 방학기간동안 다시 한번 복습하고 싶다면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구요. 삼성에서 운영하는 '와이즈캠프'라는 프로그램도 괜찮습니다. 유료입니다. 한 달정도 무료체험기회가 있으니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 시험공부용으로는 해법에서 나온 '핵심유형별 문제집'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용어를 어느 만큼 정확하게 외우고 있는지 체크하는데 큰 도움이 되니 성적에 도움이 됩니다.
Q: 둘째아이 글씨쓰기는 제가 볼때 빨리 숙제를 끝내려고하는 쪽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도 여름방학때 1학기 마무리는 수학경시문제로 마무리해도 괜찮은가요? 학교숙제하기도 바빠 생각보다 많이 챙겨주지 못했고 큰애가 생각대로 따라와 주지 않아 둘째를 많이 챙기지도 못했습니다. A: 아이가 급하게 숙제를 해결하는 타입이라면 문제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쓰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1학년이니 '문제해결의 길잡이'를 통해 꼼꼼하게 문제 푸는 과정을 익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보통 둘째들은 큰 아이 챙기느라 잘 챙겨주지 못합니다. 그래서인지 기초는 약하지만 자율적이고 창의성도 뛰어난 편이지요. 성향을 잘 이용하면 스스로 계획짜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아이가 될 수 있어요. 우선 계획짜는 훈련부터 시켜야 합니다. 말하자면 시간표를 만들게 하고 수정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면 바로 해결됩니다. 이번 방학 때부터 일주일 계획표를 짜게 하여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Q: 영어공부는 큰애는 파닉스과정에 있는데 집에서 어떻게 챙겨주면 좋은지 가르쳐 주세요! 작은애는 스토리텔링(주1회)하는것 말고 없는데 둘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강남엄마께서 쓰신 책을 보고 느낀 것인데 우리애들은 내신위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A: 파닉스 과정은 단어를 외우기 위한 기초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파닉스를 가르치면 영어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은 영어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소리내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파닉스와 책읽기가 접목된 영어책시리즈가 있습니다. 문진미디어에서 수입한 세트인데 굳이 사실 필요는 없고 한번 책 구성을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학년부터는 영어책읽기에 관심을 두셔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테잎이 딸린 영어책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읽은 책을 다시 들을 수 있다면 문장을 줄줄 외우게 되거든요. 아이들이 수준별로 읽을만한 책들을 소개하는 사이트는 '킴앤존슨(문진미디어)', '잉글리시 플러스(법문사)', '키즈북세종(세종문고)'입니다. 이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연령별 수준별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단어 위주 책->한 문장 -> 반복문장-> 짧은 이야기-> 챕터 북-> 시리즈 순으로 책의 수준을 높여주세요.
형제들은 서로 공유하는 것이 많이 있어요. 형이 영어책을 읽으면 작은 아이가 궁금해하며 관심을 가집니다. 같이 테잎을 듣게 되면 서로 재미있는 내용에 웃기도 하면서 공유하게 되지요. 형이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게 하는 것도 좋아요. 동생도 자기 책을 형에게 읽어주게 하면 되지요. 영어로 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둘이 같이 하면 즐깁니다. 비디오도 같이 보게 해도 좋겠네요. 물론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슨 말이 나왓내고 물으면 문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녀석과 그렇지 못한 녀석으로 구분됩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신경쓰며 듣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자주하면 역효과가 나니 주의하시길... 읽은 책에서 기억나는 내용을 쓰게도 하고 그림도 그리게 하여 나만의 책도 만들고 카드를 만들어 '열고개' 놀이도 하게 합니다.
Q: 참고로 저희 애들이 다니는 학교는 2학년때부터 성취도평가를 보고 있으며(국어,수학) 3학년때는 올해부터 중간성취도평가에서는 국어,수학을 보고 학기말고사때는 국,수,사,과를 다 보고 나머지는 수행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A: 수학은 평소에 기본, 응용, 심화(경시)순으로 계속 연습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국어와 사회, 과학은 단원평가 준비 때 문제집을 풀리며 때를 놓치지 말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지도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정기시험때는 '핵심유형별 문제집(해법)' 같은 문제집으로 마무리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게 되지요. 국어도 문제집을 풀어야 합니다. 문제집은 '권하고 싶은 책' 코너에 모두 설명해 두었으니 확인해 주세요. |
'답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부에 관심없는 우리 아이 여름방학계획짜기 (0) | 2008.06.28 |
---|---|
일기쓰기와 영어일기 (0) | 2008.06.23 |
초등학교 1,3학년 남자아이 교육 (0) | 2008.06.22 |
초등생3, 1학년 남자아이 수학공부 (0) | 2008.06.19 |
5세 아이 교육 (0) | 2008.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