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큰애는 일기쓸때 다양한 형식으로 써 보라고 해도 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하여 쓰는데 (여러 형식의 일기쓰기책을 읽혀 보아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또 영어일기 쓰기는 아직 시기 상조일까요?
A: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을 일기를 통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는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자신이 쓰고 싶은 형식대로 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최근 글쓰기 지도는 느낀 점보다 무엇을 알게되었는지 분석한 내용을 정리하는 식의 일기지도를 더 강조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쓰기를 좋아한다든지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런 형식의 글을 쓸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일기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라는 점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을 쓰면 칭찬해주세요.
방학일기는 독후감, 시, 일기, 체험일지, 신문읽고 자기 생각쓰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로 만들어 보세요. 아이가 글쓰는 재미를 알게 됩니다. 아이가 쓴 일기장의 내용으로 문서작업을 하고 사진도 붙여 '방학생활 기록집'을 만들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멋진 방학선물이 됩니다.
영어일기쓰기는 영어실력이 좀 쌓이고 난 후가 좋습니다. 쓰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단어나 문장 만들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쓰기'에 두려움을 가지게 되거든요. 먼저 말씀 드린 것처럼 반복된 문장의 책을 읽혀 문장구조를 익히게 하고 책 내용에 대해 짧게 얘기해보게하면서 그 내용을 그대로 영어로 쓰게 한다면 아이가 영어 일기쓰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급하시더라도 그 단계를 거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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