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 끝나갑니다.
두 아이가 고1, 중1이 된 지도 한 달이 지났군요. 이번 달은 왜 그리도 더디 가는지 초조한 마음 때문이었을까요?
큰 녀석이 학교에서 감투를 썼군요. 그리도 하고 싶어하던 회장이 되었습니다. 만년 부회장 한번 벗어나겠다더니 신경을 엄청 썼나봐요. 작은 녀석도 정하지 못했던 장래 희망을 정했다고 합니다. 친구가 목표없이 공부하는 것은 부질없는 것이라 얘기해 주었다는군요. 자주 옆에서 얘기해준 사람과 똑같은 조언인데 친구의 말이 더욱 마음을 흔들었나 봅니다. 친구는 잘 두어야겠어요.
큰 녀석은 동생이 하는 말을 듣더니 아직 이과, 문과도 못 정한 자신보다 낫다더군요. 하지만 친구 어머니께서 일러주신 방법을 따라 하겠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는 이과, 문과 어디를 할 지 고민하기 전에 모든 과목을 1등급 받으면 그 다음엔 갈 길이 보인다고 하셨다는군요. 이 얘기는 너무 세속적인 것 같아 아껴 둔 말인데 친구 어머니께서 해주셨다는군요. 감명깊게 들었다며 자신의 고등학교 1년 목표를 그렇게 정했다고 했습니다.
그래~ 누구의 얘긴들 어떠리 각자가 정한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무나!! 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고마운 분들이지요.
아이가 임원이 되는 바람에 학부모회 활동을 열심히 해야합니다. 학교 행사의 달인 4월이 오기 전에 하던 일 빨리 마무리 지어야 겠다는 생각에 머리만 더 무거워지는군요.
감기 기운도 좀 있고~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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