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한자 교육과정 넣어야"
교과서의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한자 교육을 넣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교과부는 이 내용을 새 교육과정에 일부 반영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기존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이 통합된 것) 시간에 한자를 가르치도록 각 학교들에 권고하며, 앞으로 사회적 요구를 살펴 한자교육을 더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970년 한글 전용화 정책으로 한자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빠진 지 40년 만에 한자 교육이 다시 초등학교 정규과정에서 다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6~7월 학부모와 교사 522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83%(학부모의 89.1%, 교사의 77.3%)가 초등학교 한자교육 시행에 대해 찬성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생존 중인 역대 총리 20명이 서명한 '초등학교 한자교육 촉구 건의서'가 청와대에 제출된 뒤 논쟁이 일어나자 이 연구를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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